이라크 파병 찬반 논란 갈수록 확산

입력 2004.06.25 (22:2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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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선일 씨 사건을 계기로 국내에서는 이라크 파병 찬반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기자: 고 김선일 씨를 추모하는 촛불이 오늘도 서울 도심을 밝혔습니다.
⊙이은혜(서울시 전농동):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국가가 그 역할을 못 한 것 같아서 안타깝고요, 정부의 대책이...
⊙기자: 시민단체들은 더 이상 미국의 이라크 전쟁에 명분이 없다며 파병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미군에 생필품을 공급하는 하청업체 직원이었던 김 씨의 피랍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는지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한충목(전국연합 집행위원장): 언제 알았는지 그리고 또 안 이후에 우리 정부와는 어떤 협의를 했는지, 또 구출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기자: 한총련도 다음 달 4일까지 전국 200여 개 대학이 참가하는 농촌활동을 통해 파병반대운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국민행동은 고 김선일 씨의 시신이 국내에 들어오는 내일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추모집회를 열어 본격적인 이라크 파병 반대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김 씨와 같은 제2의 희생자를 막고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서라도 대테러전쟁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파병 찬성 주장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상훈(재향군인회장): 이라크 파병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하여 테러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합니다.
⊙기자: 고 김선일 씨의 안타까운 죽음을 계기로 이라크 파병에 대한 찬반논란이 다시 가열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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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파병 찬반 논란 갈수록 확산
    • 입력 2004-06-25 21:16:4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김선일 씨 사건을 계기로 국내에서는 이라크 파병 찬반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기자: 고 김선일 씨를 추모하는 촛불이 오늘도 서울 도심을 밝혔습니다. ⊙이은혜(서울시 전농동):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국가가 그 역할을 못 한 것 같아서 안타깝고요, 정부의 대책이... ⊙기자: 시민단체들은 더 이상 미국의 이라크 전쟁에 명분이 없다며 파병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미군에 생필품을 공급하는 하청업체 직원이었던 김 씨의 피랍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는지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한충목(전국연합 집행위원장): 언제 알았는지 그리고 또 안 이후에 우리 정부와는 어떤 협의를 했는지, 또 구출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기자: 한총련도 다음 달 4일까지 전국 200여 개 대학이 참가하는 농촌활동을 통해 파병반대운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국민행동은 고 김선일 씨의 시신이 국내에 들어오는 내일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추모집회를 열어 본격적인 이라크 파병 반대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김 씨와 같은 제2의 희생자를 막고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서라도 대테러전쟁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파병 찬성 주장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상훈(재향군인회장): 이라크 파병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하여 테러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합니다. ⊙기자: 고 김선일 씨의 안타까운 죽음을 계기로 이라크 파병에 대한 찬반논란이 다시 가열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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