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공사장 안전 비상!

입력 2004.06.28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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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축공사 현장에서 우려했던 붕괴사고가 났습니다.
서울의 한 터파기 공사장에서 흙막이벽이 무너지며 주변 도로가 내려앉았습니다.
이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토사가 무너져내린 지하 터파기 현장에서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주저앉은 아스팔트 도로를 메우고 H빔 지지대도 새로 세웁니다.
상가를 신축중인 이곳은 어젯밤 철근콘크리트 흙막이벽이 무너지면서 도로가 아래로 꺼졌습니다.
⊙이 모씨(현장 소장): 지반이 약해서 보강 공사를 하다가...
그렇게 된 거예요.
⊙기자: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기초 공사현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집중호우로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면 지하수를 머금은 토사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흙막이벽이 붕괴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공사 현장에서는 무엇보다 배수로 확보와 차수벽 설치가 필수적입니다.
⊙김성욱(한진중공업 공사과장): 물의 유입을 방지하고 흙막이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차수벽을 형성합니다.
⊙기자: 토사 무게에 견딜 수 있도록 흙막이벽을 지지하는 H빔을 보강하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흙막이벽의 변형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등 안전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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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철, 공사장 안전 비상!
    • 입력 2004-06-28 21:21:2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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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축공사 현장에서 우려했던 붕괴사고가 났습니다. 서울의 한 터파기 공사장에서 흙막이벽이 무너지며 주변 도로가 내려앉았습니다. 이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토사가 무너져내린 지하 터파기 현장에서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주저앉은 아스팔트 도로를 메우고 H빔 지지대도 새로 세웁니다. 상가를 신축중인 이곳은 어젯밤 철근콘크리트 흙막이벽이 무너지면서 도로가 아래로 꺼졌습니다. ⊙이 모씨(현장 소장): 지반이 약해서 보강 공사를 하다가... 그렇게 된 거예요. ⊙기자: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기초 공사현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집중호우로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면 지하수를 머금은 토사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흙막이벽이 붕괴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공사 현장에서는 무엇보다 배수로 확보와 차수벽 설치가 필수적입니다. ⊙김성욱(한진중공업 공사과장): 물의 유입을 방지하고 흙막이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차수벽을 형성합니다. ⊙기자: 토사 무게에 견딜 수 있도록 흙막이벽을 지지하는 H빔을 보강하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흙막이벽의 변형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등 안전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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