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 감독, 첫날부터 '고강도' 담금질

입력 2004.06.29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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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프레레 감독이 축구대표팀 선수들과 첫 훈련을 실시했는데 아주 강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첫날부터 강도높은 훈련으로 선수들을 다그치며 정신력을 휘어잡았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본프레레 감독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감독과 처음 대면한 선수들도 훈련 전까지는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김은중(축구대표팀 공격수): 어떻게 보면 동네 아저씨 같다 그런 느낌을 선수들이 많이 갖는 것 같아요.
⊙기자: 그러나 훈련이 시작되자 본프레레 감독은 카리스마 넘치는 감독으로 돌변합니다.
⊙본프레레(감독): 땅으로 낮게 깔아서 패스를 해!
하늘로 패스하면 어떻게 하란 말야?
⊙기자: 훈련중에 선수들의 움직임이 느려지고 실수가 많아지자 직접 시범까지 보이며 선수들을 강하게 다그칩니다.
⊙본프레레(감독): 패스를 받은 다음게 뛰어, 빠르게!
그리고 여기까지 와서 슛!
⊙기자: 선수들에게 걷지 말고 뛰어다닐 것을 요구하는가 하면 쉬는 시간에도 휴식 대신 달리기를 시키는 등 2시간 내내 선수들을 가만 놔두지 않았습니다.
의외로 강도높은 첫 훈련에 선수들은 당황한 표정이었지만 빠르게 적응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본프레레(축구대표팀 감독): 선수들이 조금 피곤해 보였지만 정신력과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기자: 본프레레 감독은 앞으로 스피드와 기술, 전술이해 능력 등을 기준으로 선수들을 파악한 뒤 아시안컵에 뛸 옥석을 가릴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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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프레레 감독, 첫날부터 '고강도' 담금질
    • 입력 2004-06-29 21:47: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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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본프레레 감독이 축구대표팀 선수들과 첫 훈련을 실시했는데 아주 강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첫날부터 강도높은 훈련으로 선수들을 다그치며 정신력을 휘어잡았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본프레레 감독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감독과 처음 대면한 선수들도 훈련 전까지는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김은중(축구대표팀 공격수): 어떻게 보면 동네 아저씨 같다 그런 느낌을 선수들이 많이 갖는 것 같아요. ⊙기자: 그러나 훈련이 시작되자 본프레레 감독은 카리스마 넘치는 감독으로 돌변합니다. ⊙본프레레(감독): 땅으로 낮게 깔아서 패스를 해! 하늘로 패스하면 어떻게 하란 말야? ⊙기자: 훈련중에 선수들의 움직임이 느려지고 실수가 많아지자 직접 시범까지 보이며 선수들을 강하게 다그칩니다. ⊙본프레레(감독): 패스를 받은 다음게 뛰어, 빠르게! 그리고 여기까지 와서 슛! ⊙기자: 선수들에게 걷지 말고 뛰어다닐 것을 요구하는가 하면 쉬는 시간에도 휴식 대신 달리기를 시키는 등 2시간 내내 선수들을 가만 놔두지 않았습니다. 의외로 강도높은 첫 훈련에 선수들은 당황한 표정이었지만 빠르게 적응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본프레레(축구대표팀 감독): 선수들이 조금 피곤해 보였지만 정신력과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기자: 본프레레 감독은 앞으로 스피드와 기술, 전술이해 능력 등을 기준으로 선수들을 파악한 뒤 아시안컵에 뛸 옥석을 가릴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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