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던 10대·30대 여인 숨진 채 발견

입력 2004.07.09 (07:48) 수정 2004.11.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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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을 자고 있던 10대와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반포대교에서 한 남자가 투신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홍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새벽 5시쯤 서울 용답동 3층 건물에서 잠을 자고 있던 31살 차 모 여인과 12살 서 모양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서 씨 부부가 외출한 사이 각자 방에서 자고 있던 중 괴한에 의해 여러차례 흉기에 찔려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잃어버린 물건이 있는지 지문이 남아 있는지 조사했는데,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기자: 경찰은 일단 도난당한 물품이 없는 점과 피해자들이 저항한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루어 원한관계로 인한 살인사건으로 보고 살해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렌터카 업체 등을 돌며 고급 승용차만을 훔쳐 인터넷을 통해 되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주민등록증 등 렌터카를 빌리는 데 필요한 서류를 위조해 지난달부터 전국의 렌터카업체에서 값비싼 승용차만을 빌려 달아나는 수법으로 모두 12대를 훔친 뒤 다섯 대를 인터넷을 통해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 비싼 차를 나중에 팔아 넘길 때 돈을 더 많이 받기 때문이죠.
⊙기자: 어젯밤 11시쯤 서울 반포대교 남단 방면 200m 지점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가 한강에 투신했습니다.
경찰은 반포대교 아래를 수색하는 한편 투신지점에서 발견된 검은색 남자구두 한 켤레를 조사해 투신한 남자의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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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자던 10대·30대 여인 숨진 채 발견
    • 입력 2004-07-09 07:08:25
    • 수정2004-11-15 10: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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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을 자고 있던 10대와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반포대교에서 한 남자가 투신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홍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새벽 5시쯤 서울 용답동 3층 건물에서 잠을 자고 있던 31살 차 모 여인과 12살 서 모양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서 씨 부부가 외출한 사이 각자 방에서 자고 있던 중 괴한에 의해 여러차례 흉기에 찔려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잃어버린 물건이 있는지 지문이 남아 있는지 조사했는데,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기자: 경찰은 일단 도난당한 물품이 없는 점과 피해자들이 저항한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루어 원한관계로 인한 살인사건으로 보고 살해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렌터카 업체 등을 돌며 고급 승용차만을 훔쳐 인터넷을 통해 되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주민등록증 등 렌터카를 빌리는 데 필요한 서류를 위조해 지난달부터 전국의 렌터카업체에서 값비싼 승용차만을 빌려 달아나는 수법으로 모두 12대를 훔친 뒤 다섯 대를 인터넷을 통해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 비싼 차를 나중에 팔아 넘길 때 돈을 더 많이 받기 때문이죠. ⊙기자: 어젯밤 11시쯤 서울 반포대교 남단 방면 200m 지점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가 한강에 투신했습니다. 경찰은 반포대교 아래를 수색하는 한편 투신지점에서 발견된 검은색 남자구두 한 켤레를 조사해 투신한 남자의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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