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사고는 응급복구와 사고대처 체계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대처능력뿐만 아니라 안내방송을 하지 않는 무성의까지 겹쳤습니다.
계속해서 최대수 기자입니다.
⊙기자: 화재가 난 어제 오후 6시 30분쯤 서울 소방방재센터에는 신고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최초 신고자: 여기 대림역인데요.
⊙서울 소방방재센터: 2호선이요?
⊙최초 신고자: 지하철에 불났어요.
전선 쪽에...
⊙기자: 사고가 난 지 20분이 지나자 지하철 승객들이 수동으로 출입문을 열고 선로에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열차에서는 긴급안내방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승객들이 열차 안에 40분 넘게 갇히는 등 사고 상황 전파에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지하철 승객: 중간에 있다가 방송 늦게 하는 바람에 그리고 또 우리는 중간 터널에 있었기 때문에 지금 사당에서...
⊙기자: 이런 가운데 저녁 7시 25분, 긴급복구됐다던 전차선에서 2차 폭발이 일어나 서울 지하철공사의 복구능력의 한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전차선이 완전히 복구돼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된 것은 사고 발생 1시간 반 뒤였습니다.
⊙서울지하철공사 관계자: (승객들이) 출입문을 열고 (선로에) 내리니까 열차를 뺄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때문에) 복구할 시간을 다 뺏겨 버린 겁니다.
⊙기자: 서울시의 교통개편으로 큰 혼란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 운행까지 차질을 빚어 시민들의 불만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대수입니다.
대처능력뿐만 아니라 안내방송을 하지 않는 무성의까지 겹쳤습니다.
계속해서 최대수 기자입니다.
⊙기자: 화재가 난 어제 오후 6시 30분쯤 서울 소방방재센터에는 신고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최초 신고자: 여기 대림역인데요.
⊙서울 소방방재센터: 2호선이요?
⊙최초 신고자: 지하철에 불났어요.
전선 쪽에...
⊙기자: 사고가 난 지 20분이 지나자 지하철 승객들이 수동으로 출입문을 열고 선로에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열차에서는 긴급안내방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승객들이 열차 안에 40분 넘게 갇히는 등 사고 상황 전파에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지하철 승객: 중간에 있다가 방송 늦게 하는 바람에 그리고 또 우리는 중간 터널에 있었기 때문에 지금 사당에서...
⊙기자: 이런 가운데 저녁 7시 25분, 긴급복구됐다던 전차선에서 2차 폭발이 일어나 서울 지하철공사의 복구능력의 한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전차선이 완전히 복구돼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된 것은 사고 발생 1시간 반 뒤였습니다.
⊙서울지하철공사 관계자: (승객들이) 출입문을 열고 (선로에) 내리니까 열차를 뺄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때문에) 복구할 시간을 다 뺏겨 버린 겁니다.
⊙기자: 서울시의 교통개편으로 큰 혼란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 운행까지 차질을 빚어 시민들의 불만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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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처리 미숙…불안
-
- 입력 2004-07-09 07:32:18
- 수정2004-11-15 10:18:35
⊙앵커: 이번 사고는 응급복구와 사고대처 체계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대처능력뿐만 아니라 안내방송을 하지 않는 무성의까지 겹쳤습니다.
계속해서 최대수 기자입니다.
⊙기자: 화재가 난 어제 오후 6시 30분쯤 서울 소방방재센터에는 신고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최초 신고자: 여기 대림역인데요.
⊙서울 소방방재센터: 2호선이요?
⊙최초 신고자: 지하철에 불났어요.
전선 쪽에...
⊙기자: 사고가 난 지 20분이 지나자 지하철 승객들이 수동으로 출입문을 열고 선로에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열차에서는 긴급안내방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승객들이 열차 안에 40분 넘게 갇히는 등 사고 상황 전파에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지하철 승객: 중간에 있다가 방송 늦게 하는 바람에 그리고 또 우리는 중간 터널에 있었기 때문에 지금 사당에서...
⊙기자: 이런 가운데 저녁 7시 25분, 긴급복구됐다던 전차선에서 2차 폭발이 일어나 서울 지하철공사의 복구능력의 한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전차선이 완전히 복구돼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된 것은 사고 발생 1시간 반 뒤였습니다.
⊙서울지하철공사 관계자: (승객들이) 출입문을 열고 (선로에) 내리니까 열차를 뺄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때문에) 복구할 시간을 다 뺏겨 버린 겁니다.
⊙기자: 서울시의 교통개편으로 큰 혼란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 운행까지 차질을 빚어 시민들의 불만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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