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명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입력 2004.07.18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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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은 특집 9시뉴스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앵커: 온국민이 충격에 휩싸인 휴일이었습니다.
무려 19명을 살해한 연쇄살인 용의자 검거소식, 먼저 임승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려 19명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34살 유 모씨는 모든 범행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자백했습니다.
⊙유 모 씨(연쇄 살인 용의자): 보도에 나간 그대롭니다.
보도에 나간 그대로라고요.
⊙기자: 경찰은 서울 서대문구 일대에서 모두 11구의 여성 시신을 확인했습니다.
희생된 여성들은 이른바 출장 마사지에 종사하거나 전화방 등을 통해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 씨는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던 4건의 서울 부유층 노인 피살사건도 자신이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신사동 명예교수 부부 등 8명의 노인과 가족들이 영문도 모르고 피살됐습니다.
⊙허준영(서울지방경찰청장): 출장 마사지 도우미 여성 11명을 연쇄 살해한 여죄가 확인되는 등 지금까지 확인된 살인은 총 15건에 19명입니다.
⊙기자: 유 씨는 이혼과 생활고를 겪으면서 여성들과 부유층을 범행대상으로 삼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유 씨는 한 출장마사지 업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가 달아났지만 그저께 오전 11시쯤 서울 영등포역에서 다시 검거됐습니다.
자칫 미제사건이 될 뻔했던 유 씨의 연쇄살인 행각은 제보전화 한 통으로 이렇게 10개월 만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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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명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 입력 2004-07-18 20:59:2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은 특집 9시뉴스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앵커: 온국민이 충격에 휩싸인 휴일이었습니다. 무려 19명을 살해한 연쇄살인 용의자 검거소식, 먼저 임승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려 19명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34살 유 모씨는 모든 범행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자백했습니다. ⊙유 모 씨(연쇄 살인 용의자): 보도에 나간 그대롭니다. 보도에 나간 그대로라고요. ⊙기자: 경찰은 서울 서대문구 일대에서 모두 11구의 여성 시신을 확인했습니다. 희생된 여성들은 이른바 출장 마사지에 종사하거나 전화방 등을 통해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 씨는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던 4건의 서울 부유층 노인 피살사건도 자신이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신사동 명예교수 부부 등 8명의 노인과 가족들이 영문도 모르고 피살됐습니다. ⊙허준영(서울지방경찰청장): 출장 마사지 도우미 여성 11명을 연쇄 살해한 여죄가 확인되는 등 지금까지 확인된 살인은 총 15건에 19명입니다. ⊙기자: 유 씨는 이혼과 생활고를 겪으면서 여성들과 부유층을 범행대상으로 삼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유 씨는 한 출장마사지 업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가 달아났지만 그저께 오전 11시쯤 서울 영등포역에서 다시 검거됐습니다. 자칫 미제사건이 될 뻔했던 유 씨의 연쇄살인 행각은 제보전화 한 통으로 이렇게 10개월 만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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