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사용 신기록…정전 사고

입력 2004.07.22 (22:01)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폭염으로 전력사용량도 사흘 연속 최고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밤에는 열대야로 전정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잠시 뒤에 정전을 예상하지 못한 채 주민들이 태연히 승강기를 탑니다.
순간 불이 꺼지면서 CCTV도 멈춥니다.
어젯밤 10시쯤 정전된 이 아파트는 1000여 가구가 2시간 이상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승강기에 갇혀 있던 주민들은 구조되기까지 20여 분 동안 더위와 어둠 속에서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정순걸(주민): 내려오는 길에 엘리베이터에 갇히고 20분 동안 안에 갇혀 있다가 구조됐어요.
⊙기자: 열대야로 전력수요가 넘치면서 변전기가 폭발했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전력 소모량이 많아서 과부하로...
에어컨이랑 쓰게 되잖아요.
⊙기자: 울산의 다른 아파트 2곳과 부산, 대구 등의 아파트단지에서도 정전사고가 나 주민들이 무더위 속에 힘겨운 밤을 보내야 했습니다.
아파트단지의 정전은 주로 전력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낡은 변압기가 원인입니다.
10년이 넘어 변압기 성능이 떨어진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80만가구나 되기 때문에 아파트단지별로 낡은 변압기는 미리 바꾸어줘야 갑작스러운 정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KBS뉴스 김지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력 사용 신기록…정전 사고
    • 입력 2004-07-22 22:00:4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번 폭염으로 전력사용량도 사흘 연속 최고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밤에는 열대야로 전정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잠시 뒤에 정전을 예상하지 못한 채 주민들이 태연히 승강기를 탑니다. 순간 불이 꺼지면서 CCTV도 멈춥니다. 어젯밤 10시쯤 정전된 이 아파트는 1000여 가구가 2시간 이상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승강기에 갇혀 있던 주민들은 구조되기까지 20여 분 동안 더위와 어둠 속에서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정순걸(주민): 내려오는 길에 엘리베이터에 갇히고 20분 동안 안에 갇혀 있다가 구조됐어요. ⊙기자: 열대야로 전력수요가 넘치면서 변전기가 폭발했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전력 소모량이 많아서 과부하로... 에어컨이랑 쓰게 되잖아요. ⊙기자: 울산의 다른 아파트 2곳과 부산, 대구 등의 아파트단지에서도 정전사고가 나 주민들이 무더위 속에 힘겨운 밤을 보내야 했습니다. 아파트단지의 정전은 주로 전력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낡은 변압기가 원인입니다. 10년이 넘어 변압기 성능이 떨어진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80만가구나 되기 때문에 아파트단지별로 낡은 변압기는 미리 바꾸어줘야 갑작스러운 정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KBS뉴스 김지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