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팀 골가뭄에 큰 고민

⊙앵커: 축구대표팀도 그렇지만 올림픽팀도 역시 골결정력에서 문제를 보이는 것은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유상철의 합류로 수비력에 안정을 가져온 만큼 남은 기간 골결정력 보완에 총력을 쏟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적절한 공간침투와 빠른 측면돌파, 유상철의 합류로 안정감을 찾은 수비.
일본과의 평가전은 좋은 내용에도 불구하고 마무리에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골문 앞까지는 잘 갔지만 번번이 마무리에 실패하며 승리를 놓쳤습니다.
⊙김호곤(올림픽축구팀 감독): 마무리처리가 잘 안 됐기 때문에 찬스와 연결을 못 시켰는데 그건 개인전술의 문제라고도 볼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계속...
⊙기자: 올림픽팀의 골결정력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아시아 최종예선 당시에도 6경기 가운데 4경기를 1:0으로 이겨 결정력에 다소 문제를 드러냈었습니다.
따라서 남은 기간 골결정력을 높이는 집중력과 함께 세부전술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더구나 본선에서 만날 그리스 등이 탄탄한 수비력을 갖춰 한두 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살려야 승산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하루아침에 좋아질 수는 없겠지만 남은 기간 골결정력 보완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