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교육 시설, 돈 받고 졸업장 장사
입력 2004.07.27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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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고등학교 학력을 인정해 주는 평생교육시설의 교장이 수백만원을 받고 졸업장 장사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졸업장을 산 사람 중에는 17대 총선 출마자와 현직 구의원도 있습니다.
이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 교육청이 지정한 평생교육시설입니다.
이 학교에서 지난 3년 동안 돈을 받고 중고등학교 졸업장을 팔았습니다.
48살 신 모씨의 생활기록부입니다.
우수한 성적으로 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출석부에는 신 씨의 이름조차 없습니다.
620만원을 받고 학교에서 위조해 준 것입니다.
이렇게 모두 56명의 생활기록부를 위조하고 2억 4000만원을 받았습니다.
⊙김 모씨(평생교육시설 교감): 교장 선생님이 개인적으로 했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리고 학교시설 같은 것에 준비를 다 해 주었고...
⊙기자: 이 가운데 17명은 대학까지 갔습니다.
17대 총선 출마자와 현직 구의원, 공무원, 목사도 끼어 있습니다.
한 해 4억원의 국고와 지방비가 지원됐지만 법인이 아닌 개인사업으로 등록되어 있어 감사 한 번 없었습니다.
⊙이종도(서울시교육청 사무관): 사업으로 거기에 나타내야 되죠.
나타나지 않으니까 발견을 못 한 거죠.
⊙기자: 경찰은 교장 김 모씨를 대학전형 업무방해혐의로 구속하고 가짜 졸업장을 산 사람 등 26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명단을 교육인적자원부와 해당 대학에 통보하고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하경입니다.
졸업장을 산 사람 중에는 17대 총선 출마자와 현직 구의원도 있습니다.
이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 교육청이 지정한 평생교육시설입니다.
이 학교에서 지난 3년 동안 돈을 받고 중고등학교 졸업장을 팔았습니다.
48살 신 모씨의 생활기록부입니다.
우수한 성적으로 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출석부에는 신 씨의 이름조차 없습니다.
620만원을 받고 학교에서 위조해 준 것입니다.
이렇게 모두 56명의 생활기록부를 위조하고 2억 4000만원을 받았습니다.
⊙김 모씨(평생교육시설 교감): 교장 선생님이 개인적으로 했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리고 학교시설 같은 것에 준비를 다 해 주었고...
⊙기자: 이 가운데 17명은 대학까지 갔습니다.
17대 총선 출마자와 현직 구의원, 공무원, 목사도 끼어 있습니다.
한 해 4억원의 국고와 지방비가 지원됐지만 법인이 아닌 개인사업으로 등록되어 있어 감사 한 번 없었습니다.
⊙이종도(서울시교육청 사무관): 사업으로 거기에 나타내야 되죠.
나타나지 않으니까 발견을 못 한 거죠.
⊙기자: 경찰은 교장 김 모씨를 대학전형 업무방해혐의로 구속하고 가짜 졸업장을 산 사람 등 26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명단을 교육인적자원부와 해당 대학에 통보하고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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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 교육 시설, 돈 받고 졸업장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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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7-27 21:59:2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중고등학교 학력을 인정해 주는 평생교육시설의 교장이 수백만원을 받고 졸업장 장사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졸업장을 산 사람 중에는 17대 총선 출마자와 현직 구의원도 있습니다.
이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 교육청이 지정한 평생교육시설입니다.
이 학교에서 지난 3년 동안 돈을 받고 중고등학교 졸업장을 팔았습니다.
48살 신 모씨의 생활기록부입니다.
우수한 성적으로 고등학교 과정을 마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출석부에는 신 씨의 이름조차 없습니다.
620만원을 받고 학교에서 위조해 준 것입니다.
이렇게 모두 56명의 생활기록부를 위조하고 2억 4000만원을 받았습니다.
⊙김 모씨(평생교육시설 교감): 교장 선생님이 개인적으로 했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리고 학교시설 같은 것에 준비를 다 해 주었고...
⊙기자: 이 가운데 17명은 대학까지 갔습니다.
17대 총선 출마자와 현직 구의원, 공무원, 목사도 끼어 있습니다.
한 해 4억원의 국고와 지방비가 지원됐지만 법인이 아닌 개인사업으로 등록되어 있어 감사 한 번 없었습니다.
⊙이종도(서울시교육청 사무관): 사업으로 거기에 나타내야 되죠.
나타나지 않으니까 발견을 못 한 거죠.
⊙기자: 경찰은 교장 김 모씨를 대학전형 업무방해혐의로 구속하고 가짜 졸업장을 산 사람 등 26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명단을 교육인적자원부와 해당 대학에 통보하고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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