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하우젠컵-인천, 감격의 첫 승

⊙앵커: 삼성하우젠 프로축구에서 인천이 선두 전북을 꺾고 감격의 첫승을 거두었습니다.
김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첫승에 목마른 인천과 선두를 지키려는 전북의 기싸움은 초반부터 치열했습니다.
한치 양보없는 틈바구니에서 전반 26분 김치우가 선제골을 뽑으며 인천이 기선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전반 38분 마니치의 페널티킥이 이용발의 선발에 막히면서 흐름이 반전됐고 전반 종료 직전 전북 고메스에게 동점골을 빼앗겼습니다.
그러나 홈관중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후반 35분 마니치가 결승골을 뽑은 인천은 선두 전북을 2:1로 꺾고 소중한 첫승을 기록했습니다.
성남은 전반 20분 김도훈이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그러나 부천 김기형의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주고 1:1로 비겨 첫승의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김도훈(성남 공격수): 유리한 경기를 하면서 찬스도 많이 있었는데 승리를 놓쳐서 안타깝고...
⊙기자: 전반 33분 서울 정조국에 선제골을 빼앗긴 대전.
거센 반격에 나서 5분 만에 공오균이 동점골을 뽑습니다.
경기종료 직전 이관우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려 2:1로 승리를 거두고 선두권진입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광주는 울산을 1:0으로 물리쳤고 부산은 전남을 3:2로, 대구는 포항을 2:1로 꺾었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