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기기·인터넷 뱅킹 수수료 바가지
입력 2004.07.30 (22:04)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은행들이 끊임없이 각종 수수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동화기기나 인터넷뱅킹 수수료는 원가보다 많게는 10배 이상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유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은행의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가장 큰 불만은 비싼 수수료입니다.
⊙강순희(서울시 목동): 5, 6만원 보낼 때도 수수료 1000원을 낸다는 것은 좀 심하신 거 아닙니까?
⊙기자: 실제로 한국은행의 조사 결과 자동화기기나 인터넷뱅킹의 수수료가 원가보다 훨씬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화기기로 다른 은행에 송금할 경우 은행과 액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수수료가 원가의 최고 8.6배에 이릅니다.
또 인터넷뱅킹 타행송금 수수료는 원가의 최고 3.6배, 텔레뱅킹의 송금 수수료는 최고 20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은행 관계자: 인터넷뱅킹을 이용하실 때 자행 거래나 우수 고객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거래가 많기 때문에 이익을 많이 내는 것은 아닙니다.
⊙기자: 은행들은 원가에 못 미치는 창구 수수료를 올릴 때마다 자동화기기나 인터넷뱅킹 수수료도 함께 인상해 왔습니다.
하지만 창구거래는 갈수록 줄고 있고 원가보다 수수료가 비싼 자동화기기나 인터넷뱅킹 거래는 계속 늘어 이미 전체 거래의 75%를 넘어섰습니다.
은행들은 또 수수료 현실화를 명분으로 줄줄이 수수료 인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은행들이 원가에 못 미치는 창구 수수료를 현실화하려면 이미 원가를 넘어선 자동화기기나 인터넷뱅킹 수수료는 낮춰야 고객들을 납득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그러나 자동화기기나 인터넷뱅킹 수수료는 원가보다 많게는 10배 이상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유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은행의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가장 큰 불만은 비싼 수수료입니다.
⊙강순희(서울시 목동): 5, 6만원 보낼 때도 수수료 1000원을 낸다는 것은 좀 심하신 거 아닙니까?
⊙기자: 실제로 한국은행의 조사 결과 자동화기기나 인터넷뱅킹의 수수료가 원가보다 훨씬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화기기로 다른 은행에 송금할 경우 은행과 액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수수료가 원가의 최고 8.6배에 이릅니다.
또 인터넷뱅킹 타행송금 수수료는 원가의 최고 3.6배, 텔레뱅킹의 송금 수수료는 최고 20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은행 관계자: 인터넷뱅킹을 이용하실 때 자행 거래나 우수 고객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거래가 많기 때문에 이익을 많이 내는 것은 아닙니다.
⊙기자: 은행들은 원가에 못 미치는 창구 수수료를 올릴 때마다 자동화기기나 인터넷뱅킹 수수료도 함께 인상해 왔습니다.
하지만 창구거래는 갈수록 줄고 있고 원가보다 수수료가 비싼 자동화기기나 인터넷뱅킹 거래는 계속 늘어 이미 전체 거래의 75%를 넘어섰습니다.
은행들은 또 수수료 현실화를 명분으로 줄줄이 수수료 인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은행들이 원가에 못 미치는 창구 수수료를 현실화하려면 이미 원가를 넘어선 자동화기기나 인터넷뱅킹 수수료는 낮춰야 고객들을 납득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동화 기기·인터넷 뱅킹 수수료 바가지
-
- 입력 2004-07-30 22:02:2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은행들이 끊임없이 각종 수수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동화기기나 인터넷뱅킹 수수료는 원가보다 많게는 10배 이상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유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은행의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가장 큰 불만은 비싼 수수료입니다.
⊙강순희(서울시 목동): 5, 6만원 보낼 때도 수수료 1000원을 낸다는 것은 좀 심하신 거 아닙니까?
⊙기자: 실제로 한국은행의 조사 결과 자동화기기나 인터넷뱅킹의 수수료가 원가보다 훨씬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화기기로 다른 은행에 송금할 경우 은행과 액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수수료가 원가의 최고 8.6배에 이릅니다.
또 인터넷뱅킹 타행송금 수수료는 원가의 최고 3.6배, 텔레뱅킹의 송금 수수료는 최고 20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은행 관계자: 인터넷뱅킹을 이용하실 때 자행 거래나 우수 고객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거래가 많기 때문에 이익을 많이 내는 것은 아닙니다.
⊙기자: 은행들은 원가에 못 미치는 창구 수수료를 올릴 때마다 자동화기기나 인터넷뱅킹 수수료도 함께 인상해 왔습니다.
하지만 창구거래는 갈수록 줄고 있고 원가보다 수수료가 비싼 자동화기기나 인터넷뱅킹 거래는 계속 늘어 이미 전체 거래의 75%를 넘어섰습니다.
은행들은 또 수수료 현실화를 명분으로 줄줄이 수수료 인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은행들이 원가에 못 미치는 창구 수수료를 현실화하려면 이미 원가를 넘어선 자동화기기나 인터넷뱅킹 수수료는 낮춰야 고객들을 납득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