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송진우, 통산 180승 위업

⊙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투수 송진우가 우리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개인 통산 18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수현 기자!
⊙기자: 박수현입니다.
⊙앵커: 신기록의 사나이 송진우가 또 큰일을 해냈군요.
⊙기자: 통산 최다승과 최다 탈삼진, 이닝 투구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송진우가 우리 프로야구사의 한 페이지를 새롭게 장식했습니다.
송진우는 대전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아내며 1점만을 내줘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송진우는 이로써 올 시즌 9승째를 거두며 통산 최다승 신기록을 180승으로 늘렸습니다.
올 시즌 재기에 성공한 송진우는 이 같은 페이스라면 빠르면 내년 후반이나 내후년 초반 꿈의 200승 달성도 가능해 보입니다.
한화는 송진우의 호투 속에 김태균이 2회 1점, 6회 3점 홈런을 쏘아올려 삼성에 6:3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서울 라이벌끼리 맞붙은 잠실경기에서는 LG가 어제에 이어 두산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LG는 선발 장문석에 이어 김광삼과 류택현, 이동현 등 계투진을 총 가동해 선두 두산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올 시즌 절대적 약세를 보였던 두산에 2연승을 거두었습니다.
광주에서는 SK가 기아에, 수원에서는 현대가 롯데에 각각 앞서 있습니다.
KBS뉴스 박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