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국 공산당의 명암

입력 2004.08.09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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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변신을 마다하지 않는 중국의 공산당, 그 지지세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반면 러시아 공산당은 당권싸움에 빠져 영향력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박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전깃불도 없는 회의실에서 러시아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열렸습니다.
반대파의 방해를 우려해 몰래 열린 이 회의에서 주가노프 현 당수가 유임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한 유람선 위에서는 또 다른 중앙㎰廢린?열려 티오노프 주지사가 새 당수로 선출됐습니다.
⊙메르니코프(국회의원/당권파): 당 분열 세력의 소위 선상 대회를 지지하는 당 조직은 없습니다.
⊙파타로프(국회의원/비당권파): 지난 13년간 당권파가 당의 전망을 제시했는지 국민들은 묻고 있습니다.
⊙기자: 러시아 법무부는 주가노프의 손을 들어줬지만 반대파는 레닌공산당을 창당하기로 했고 공산당의 적자논쟁은 계속될 태세입니다.
⊙콘스탄틴(러시아 현대정치연구소장): 수백만 표를 받아 온 공산당이라는 상표를 누가 쓸 것인지 하는 분쟁입니다.
⊙기자: 이와는 반면 자본가의 이익까지 대변하고 나선 중국 공산당에는 거센 입당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해 입당 경쟁률은 7:1, 223만명이 새로 입당해 13억 인구의 5%인 7000만명이 공산당원입니다.
⊙원자바오(중국 국무원 총리): 우리는 공산당의 단결과 통일을 견지하고 사회와 정치의 안정을 보호할 것입니다.
⊙기자: 다양한 계층을 흡수하며 변신을 꽤하는 중국과 분당으로 치닫는 러시아.
두 나라 공산당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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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중국 공산당의 명암
    • 입력 2004-08-09 21:58:0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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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변신을 마다하지 않는 중국의 공산당, 그 지지세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반면 러시아 공산당은 당권싸움에 빠져 영향력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박상민 기자입니다. ⊙기자: 전깃불도 없는 회의실에서 러시아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열렸습니다. 반대파의 방해를 우려해 몰래 열린 이 회의에서 주가노프 현 당수가 유임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한 유람선 위에서는 또 다른 중앙㎰廢린?열려 티오노프 주지사가 새 당수로 선출됐습니다. ⊙메르니코프(국회의원/당권파): 당 분열 세력의 소위 선상 대회를 지지하는 당 조직은 없습니다. ⊙파타로프(국회의원/비당권파): 지난 13년간 당권파가 당의 전망을 제시했는지 국민들은 묻고 있습니다. ⊙기자: 러시아 법무부는 주가노프의 손을 들어줬지만 반대파는 레닌공산당을 창당하기로 했고 공산당의 적자논쟁은 계속될 태세입니다. ⊙콘스탄틴(러시아 현대정치연구소장): 수백만 표를 받아 온 공산당이라는 상표를 누가 쓸 것인지 하는 분쟁입니다. ⊙기자: 이와는 반면 자본가의 이익까지 대변하고 나선 중국 공산당에는 거센 입당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해 입당 경쟁률은 7:1, 223만명이 새로 입당해 13억 인구의 5%인 7000만명이 공산당원입니다. ⊙원자바오(중국 국무원 총리): 우리는 공산당의 단결과 통일을 견지하고 사회와 정치의 안정을 보호할 것입니다. ⊙기자: 다양한 계층을 흡수하며 변신을 꽤하는 중국과 분당으로 치닫는 러시아. 두 나라 공산당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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