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무더위 계속

⊙기자: 오늘 서울의 낮기온은 올 들어 가장 높은 36.2도로 10년 만에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체감온도도 40도까지 올라서 그야말로 숨이 턱턱 막히는 날씨였는데 뿐만 아니라 영월과 천안은 36.7도, 춘천이 34.8도까지 올라가면서 현재 붉은색으로 표시가 된 중서부지방 곳곳에도 푄현상이 나타나면서 고온현상을 보였습니다.
이 더위가 언제쯤 수그러들까 싶으실 텐데요.
내일도 서울의 낮기온이 36도까지 올라가면서 오늘과 같은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그리고 당분간은 뚜렷한 비소식도 없는 데다가 주말과 휴일까지는 이런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이렇게 기온이 많이 올라가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많이 불안정해져 있습니다.
현재 강한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져 있는데요.
따라서 밤 사이 충청과 호남지방 곳곳에는 1시간에 20mm가 넘는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도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제주지방에만 한때 소나기가 지나가겠습니다.
오늘 밤에도 서울과 남부지방 곳곳에서는 열대야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 낮기온 서울이 36도까지 올라가겠고 전주와 춘천은 35도가 예상됩니다.
물결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안팎으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그리고 해상 곳곳에는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이상으로 KBS 9시뉴스 모두 마칩니다.
⊙앵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