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응원단 등 모두가 '대~한민국'

입력 2004.08.12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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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록 아깝게 비겼지만 우리나라 응원단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황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붉은악마의 승리를 향한 주문이 신화의 도시를 뒤흔듭니다.
이에 뒤질세라 교민 응원단도 힘차게 응원의 함성을 몰아칩니다.
300여 명의 응원의 함성은 3만명의 목소리를 잠재우고 테살로니키를 붉게 물들였습니다.
응원의 목소리를 보태는데 다른 종목의 선수도 예외는 아닙니다.
훈련일정이 바쁘고 몸도 피곤하지만 함께 텔레비전 앞에 모여앉아 승리를 기원합니다.
국민들의 기대와 응원 속에 경기를 마친 우리 올림픽팀은 그리스와의 아쉬운 무승부를 뒤로 하고 오늘 저녁 아테네로 입성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축구팀은 아테네올림픽조직위의 무성의로 선수촌 숙소를 찾지 못해 1시간 넘게 길거리를 헤맸습니다.
⊙김동진(올림픽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큰 행사에 이렇게 저희에 대해 무성의하게 해 준다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저희가 밥도 못 먹고 그런다는 게 너무 아쉬워요.
⊙기자: 한편 그리스에서는 오늘 새벽 축구 중계방송이 20분 가량 중단돼 시청자들의 비난이 빗발쳤습니다.
개막식을 앞두고 일어난 이 방송사고로 결국 그리스 국영방송의 국장 2명이 사임했습니다.
아테네에서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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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민.응원단 등 모두가 '대~한민국'
    • 입력 2004-08-12 21:56:0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비록 아깝게 비겼지만 우리나라 응원단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황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붉은악마의 승리를 향한 주문이 신화의 도시를 뒤흔듭니다. 이에 뒤질세라 교민 응원단도 힘차게 응원의 함성을 몰아칩니다. 300여 명의 응원의 함성은 3만명의 목소리를 잠재우고 테살로니키를 붉게 물들였습니다. 응원의 목소리를 보태는데 다른 종목의 선수도 예외는 아닙니다. 훈련일정이 바쁘고 몸도 피곤하지만 함께 텔레비전 앞에 모여앉아 승리를 기원합니다. 국민들의 기대와 응원 속에 경기를 마친 우리 올림픽팀은 그리스와의 아쉬운 무승부를 뒤로 하고 오늘 저녁 아테네로 입성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축구팀은 아테네올림픽조직위의 무성의로 선수촌 숙소를 찾지 못해 1시간 넘게 길거리를 헤맸습니다. ⊙김동진(올림픽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큰 행사에 이렇게 저희에 대해 무성의하게 해 준다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저희가 밥도 못 먹고 그런다는 게 너무 아쉬워요. ⊙기자: 한편 그리스에서는 오늘 새벽 축구 중계방송이 20분 가량 중단돼 시청자들의 비난이 빗발쳤습니다. 개막식을 앞두고 일어난 이 방송사고로 결국 그리스 국영방송의 국장 2명이 사임했습니다. 아테네에서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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