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통신 요금 7.8% 인하

입력 2004.08.13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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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대전화요금이 다음달부터 한 달에 평균 1000원이 내립니다.
보도에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SK텔레콤 휴대전화의 기본요금이 지금의 월 1만 4000원에서 다음달부터는 1만 3000원으로 1000원 내립니다.
또 유선전화에서 휴대전화로 거는 통화료도 10초당 14.83원에서 0.33원 싸지고 내년 11월까지 한 달에 5분은 무료입니다.
정부와 여당은 오늘 당정 협의에서 소비자물가안정을 위해 휴대전화 요금을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서갑원(열린우리당 제3정조위원장):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추가적으로 경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기자: 휴대전화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SK텔레콤의 요금이 내림에 따라 KTF와 LG텔레콤도 비슷한 폭으로 요금을 내릴 방침입니다.
이렇게 되면 연간 5100억원 정도의 통신료가 줄어들게 됩니다.
⊙김재옥(소비자 문제 시민의 모임 회장): 사실은 더 내려가야지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가구당 휴대폰으로 인해서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가격은 가구당 저희가 조사한 것이 20만원에서 40만원 정도까지 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정통부는 물가안정이라는 대세에 밀려 조기요금 인하를 결정은 했지만 자칫 이윤이 줄어든 통신회사들의 투자가 위축되거나 가격 경쟁력이 막강한 선두주자 SK텔레콤의 독점이 심화돼 통신시장질서가 깨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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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 통신 요금 7.8% 인하
    • 입력 2004-08-13 21:57:4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휴대전화요금이 다음달부터 한 달에 평균 1000원이 내립니다. 보도에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SK텔레콤 휴대전화의 기본요금이 지금의 월 1만 4000원에서 다음달부터는 1만 3000원으로 1000원 내립니다. 또 유선전화에서 휴대전화로 거는 통화료도 10초당 14.83원에서 0.33원 싸지고 내년 11월까지 한 달에 5분은 무료입니다. 정부와 여당은 오늘 당정 협의에서 소비자물가안정을 위해 휴대전화 요금을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서갑원(열린우리당 제3정조위원장):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추가적으로 경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기자: 휴대전화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SK텔레콤의 요금이 내림에 따라 KTF와 LG텔레콤도 비슷한 폭으로 요금을 내릴 방침입니다. 이렇게 되면 연간 5100억원 정도의 통신료가 줄어들게 됩니다. ⊙김재옥(소비자 문제 시민의 모임 회장): 사실은 더 내려가야지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가구당 휴대폰으로 인해서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가격은 가구당 저희가 조사한 것이 20만원에서 40만원 정도까지 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정통부는 물가안정이라는 대세에 밀려 조기요금 인하를 결정은 했지만 자칫 이윤이 줄어든 통신회사들의 투자가 위축되거나 가격 경쟁력이 막강한 선두주자 SK텔레콤의 독점이 심화돼 통신시장질서가 깨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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