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케리 승승장구.부시 발버둥
입력 2004.08.13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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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전에서 케리 민주당 후보가 약진하고 있습니다.
긴장한 부시 진영은 유명인사들을 총동원해 열세 만회에 나서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대통령선거.
퓨리서치가 실시한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 케리 후보가 47%의 지지를 얻어 45%의 부시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라스무센리포트의 선거인단수 조사에서는 307명을 확보한 케리가 231명을 확보한 부시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케리가 우세한 주는 23개주로 부시의 26개주보다 적지만 서부해안과 북동부 등 인구밀집지역에서 우위를 보인 결과입니다.
케리의 이 같은 약진은 부시행정부가 무리한 이라크전으로 동맹 관계를 훼손시킨 데 따른 비난여론에 힘입은 바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데릭 미첼(미 전략문제연구소): 부시보다 동맹관계를 중시하는 케리가 승리한다면 긍정적으로 풀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부시 진영은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등 접전지역 10여 개주에서 판세뒤집기 유세에 들어갔습니다.
부시 후보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유세에 합류시켜 강력한 지도자 이미지를 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양측의 유세가 열기를 더하면서 경제 등 민생분야 공약보다는 오히려 말꼬리잡기식 상호비난전도 치열합니다.
⊙딕 체니(미 부통령): 무고한 시민을 죽이는 테러범들을 배려하기보다는 파멸시켜야 합니다.
⊙존 케리(미 민주당 대선후보): 흑색선전하는 부시 측에겐 미래가 없습니다.
미국인들은 긍정적인 미래를 원하고 있습니다.
⊙기자: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남은 주요 변수는 이달 말 공화당 뉴욕전당대회와 다음달 말부터 시작될 4차례에 걸친 정부통령 후보들의 TV토론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긴장한 부시 진영은 유명인사들을 총동원해 열세 만회에 나서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대통령선거.
퓨리서치가 실시한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 케리 후보가 47%의 지지를 얻어 45%의 부시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라스무센리포트의 선거인단수 조사에서는 307명을 확보한 케리가 231명을 확보한 부시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케리가 우세한 주는 23개주로 부시의 26개주보다 적지만 서부해안과 북동부 등 인구밀집지역에서 우위를 보인 결과입니다.
케리의 이 같은 약진은 부시행정부가 무리한 이라크전으로 동맹 관계를 훼손시킨 데 따른 비난여론에 힘입은 바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데릭 미첼(미 전략문제연구소): 부시보다 동맹관계를 중시하는 케리가 승리한다면 긍정적으로 풀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부시 진영은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등 접전지역 10여 개주에서 판세뒤집기 유세에 들어갔습니다.
부시 후보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유세에 합류시켜 강력한 지도자 이미지를 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양측의 유세가 열기를 더하면서 경제 등 민생분야 공약보다는 오히려 말꼬리잡기식 상호비난전도 치열합니다.
⊙딕 체니(미 부통령): 무고한 시민을 죽이는 테러범들을 배려하기보다는 파멸시켜야 합니다.
⊙존 케리(미 민주당 대선후보): 흑색선전하는 부시 측에겐 미래가 없습니다.
미국인들은 긍정적인 미래를 원하고 있습니다.
⊙기자: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남은 주요 변수는 이달 말 공화당 뉴욕전당대회와 다음달 말부터 시작될 4차례에 걸친 정부통령 후보들의 TV토론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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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8-13 21:57:45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미국 대선전에서 케리 민주당 후보가 약진하고 있습니다.
긴장한 부시 진영은 유명인사들을 총동원해 열세 만회에 나서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대통령선거.
퓨리서치가 실시한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 케리 후보가 47%의 지지를 얻어 45%의 부시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라스무센리포트의 선거인단수 조사에서는 307명을 확보한 케리가 231명을 확보한 부시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케리가 우세한 주는 23개주로 부시의 26개주보다 적지만 서부해안과 북동부 등 인구밀집지역에서 우위를 보인 결과입니다.
케리의 이 같은 약진은 부시행정부가 무리한 이라크전으로 동맹 관계를 훼손시킨 데 따른 비난여론에 힘입은 바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데릭 미첼(미 전략문제연구소): 부시보다 동맹관계를 중시하는 케리가 승리한다면 긍정적으로 풀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부시 진영은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등 접전지역 10여 개주에서 판세뒤집기 유세에 들어갔습니다.
부시 후보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유세에 합류시켜 강력한 지도자 이미지를 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양측의 유세가 열기를 더하면서 경제 등 민생분야 공약보다는 오히려 말꼬리잡기식 상호비난전도 치열합니다.
⊙딕 체니(미 부통령): 무고한 시민을 죽이는 테러범들을 배려하기보다는 파멸시켜야 합니다.
⊙존 케리(미 민주당 대선후보): 흑색선전하는 부시 측에겐 미래가 없습니다.
미국인들은 긍정적인 미래를 원하고 있습니다.
⊙기자: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남은 주요 변수는 이달 말 공화당 뉴욕전당대회와 다음달 말부터 시작될 4차례에 걸친 정부통령 후보들의 TV토론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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