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비씨카드 수수료 싸움에 소비자만 피해

입력 2004.09.01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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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용카드 수수료 분쟁으로 결국 오늘부터 전국 E마트 점포에서 BC카드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수수료 싸움이 확산되고 있는 鈒셀㈋?소비자들의 불편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BC카드 사용이 전면 중단된 사실을 미처 알지 못한 소비자들이 불만을 쏟아냅니다.
⊙이진영(서울시 홍제동): 주거래카드를 사용해야 되는데 그게 안 된다고 그러면 좀 불편하죠, 아무래도.
⊙기자: BC카드가 E마트에 대해 오늘부터 수수료를 0.5%포인트 인상하겠다고 통보했고 E마트측은 이에 맞서 아예 가맹점 계약을 해지한 것입니다.
⊙김대식(이마트 홍보팀 과장): 소비자들한테 모든 부분이 전가되는 요인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전국 65개 점포에서 BC카드와의 가맹점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기자: BC카드를 쓸 수 없게 되자 부랴부랴 현금을 찾아 쓰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양태성(서울시 갈현동): BC카드를 평소에 많이 사용하는데 E마트에서 취급을 안 한다고 하니까 현금을 찾고 있습니다.
⊙기자: 문제는 KB카드를 비롯한 다른 카드사들도 조만간 카드사 수수료 인상을 단행하기로 한 점입니다.
⊙홍용기(롯데마트 홍보 담당): 일방적인 수수료 인상은 받아들일 수 없고 만약에 카드사가 강행한다고 하면 가맹점 해지까지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기자: 때문에 카드사와 유통업체간의 분쟁은 쉽사리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추석을 앞둔 소비자들의 불편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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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비씨카드 수수료 싸움에 소비자만 피해
    • 입력 2004-09-01 21:09:1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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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용카드 수수료 분쟁으로 결국 오늘부터 전국 E마트 점포에서 BC카드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수수료 싸움이 확산되고 있는 鈒셀㈋?소비자들의 불편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BC카드 사용이 전면 중단된 사실을 미처 알지 못한 소비자들이 불만을 쏟아냅니다. ⊙이진영(서울시 홍제동): 주거래카드를 사용해야 되는데 그게 안 된다고 그러면 좀 불편하죠, 아무래도. ⊙기자: BC카드가 E마트에 대해 오늘부터 수수료를 0.5%포인트 인상하겠다고 통보했고 E마트측은 이에 맞서 아예 가맹점 계약을 해지한 것입니다. ⊙김대식(이마트 홍보팀 과장): 소비자들한테 모든 부분이 전가되는 요인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전국 65개 점포에서 BC카드와의 가맹점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기자: BC카드를 쓸 수 없게 되자 부랴부랴 현금을 찾아 쓰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양태성(서울시 갈현동): BC카드를 평소에 많이 사용하는데 E마트에서 취급을 안 한다고 하니까 현금을 찾고 있습니다. ⊙기자: 문제는 KB카드를 비롯한 다른 카드사들도 조만간 카드사 수수료 인상을 단행하기로 한 점입니다. ⊙홍용기(롯데마트 홍보 담당): 일방적인 수수료 인상은 받아들일 수 없고 만약에 카드사가 강행한다고 하면 가맹점 해지까지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기자: 때문에 카드사와 유통업체간의 분쟁은 쉽사리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추석을 앞둔 소비자들의 불편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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