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폭발 주의!

입력 2004.09.01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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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시다 남은 주스를 햇볕에 놔두다가 터지는 폭발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페트병이 터지는 이유와 보관상 주의해야 할 점을 위재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토마토 주스를 마시려고 병마개를 돌리던 주부 김주양 씨는 갑자기 병이 폭발하면서 유리조각이 산산조각 나는 바람에 하마터면 다칠 뻔했습니다.
창가에 놔두었던 토마토주스 페트병이 폭발하면서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김주향(경기도 안산시): 무방비 상태에서 가져가서 틀었더니 빵하고 터지니까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다니까요.
⊙기자: 자동차 안에 놔둔 주스병이 폭발하는 바람에 앞차를 들이받는 아찔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김유광(서울시 길음동): 폭탄이 터지는 것처럼 펑하고 터지더니 내용물이 한 3분의 1 정도 남아있던 내용물이 사방으로 흩어져서...
⊙기자: 과일주스를 담은 페트병을 섭씨 80도의 인큐베이터에 넣어봤습니다.
터질 듯이 부풀어오른 페트병입니다.
잘 세워지지도 않습니다.
병마개를 한 번 열었다 닫은 과일주스는 공기에 있는 미생물과 반응해 발효합니다.
강한 햇볕이나 높은 온도에서는 이 과정이 급속히 진행되면서 가스가 발생해 폭발할 수 있습니다.
⊙김영석(롯데칠성 품질관리팀장): 열을 주게 되면 가스활동이 더 활발해집니다.
그로 인해서 용기 가 더 빨리 팽창되는 그런 현상을 볼 수 있고...
⊙기자: 일단 개봉한 음료수병은 온도가 높은 곳에 두지 않아야 사고를 피할 수 있습니다.
KBS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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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트병 폭발 주의!
    • 입력 2004-09-01 21:18:5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마시다 남은 주스를 햇볕에 놔두다가 터지는 폭발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페트병이 터지는 이유와 보관상 주의해야 할 점을 위재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토마토 주스를 마시려고 병마개를 돌리던 주부 김주양 씨는 갑자기 병이 폭발하면서 유리조각이 산산조각 나는 바람에 하마터면 다칠 뻔했습니다. 창가에 놔두었던 토마토주스 페트병이 폭발하면서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김주향(경기도 안산시): 무방비 상태에서 가져가서 틀었더니 빵하고 터지니까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다니까요. ⊙기자: 자동차 안에 놔둔 주스병이 폭발하는 바람에 앞차를 들이받는 아찔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김유광(서울시 길음동): 폭탄이 터지는 것처럼 펑하고 터지더니 내용물이 한 3분의 1 정도 남아있던 내용물이 사방으로 흩어져서... ⊙기자: 과일주스를 담은 페트병을 섭씨 80도의 인큐베이터에 넣어봤습니다. 터질 듯이 부풀어오른 페트병입니다. 잘 세워지지도 않습니다. 병마개를 한 번 열었다 닫은 과일주스는 공기에 있는 미생물과 반응해 발효합니다. 강한 햇볕이나 높은 온도에서는 이 과정이 급속히 진행되면서 가스가 발생해 폭발할 수 있습니다. ⊙김영석(롯데칠성 품질관리팀장): 열을 주게 되면 가스활동이 더 활발해집니다. 그로 인해서 용기 가 더 빨리 팽창되는 그런 현상을 볼 수 있고... ⊙기자: 일단 개봉한 음료수병은 온도가 높은 곳에 두지 않아야 사고를 피할 수 있습니다. KBS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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