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는 보톡스 화장품은 가짜!
입력 2004.09.01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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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름을 펴는 데 보톡스라는 의약품이 널리 쓰이고 있는 것을 악용해서 보톡스가 함유된 화장품이라고 속여 판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이른바 바르는 보톡스 화장품은 없고 가짜라는 사실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우수경 기자입니다.
⊙기자: 바르기만 하면 주름살을 없애준다는 화장품들입니다.
보톡스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미국 등에서 수입한 일반 화장품들입니다.
⊙기자: 보톡스 성분이 들어가 있나요?
⊙화장품 판매업자: 아니요, 없어요.
⊙기자: 경찰에 적발된 이 모씨 등 8명은 이 화장품들을 50g에 4000원에 들여와 4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팔았습니다.
100배가 넘는 폭리를 취한 셈입니다.
그런데도 3개월 동안에 4, 50대 주부들에게 10억원어치나 팔렸습니다.
⊙임 모씨(보톡스 화장품 구입자): 신문 광고에 그렇게 써 있으니까 당연히 보톡스 들어있고 또 그걸 바르면 (주사) 맞는 것보다 효과가 있다고 써 있었으니까 샀죠.
⊙기자: 보톡스 성분이 들어 있다는 화장품을 직접 발라봤습니다.
10분쯤 지나자 풀처럼 굳어지면서 하얗게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피부에 흡수도 제대로 되지 않을 정도로 효과가 없습니다.
게다가 화장품에는 보톡스 성분을 첨가하지 못하도록 돼 있습니다.
⊙윤미옥(식약청 보건연구원): 화장품으로 사용했거나 얼굴에 발랐을 때 독성이 검증되어 있지 않고 현재로서는 화장품에 쓸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기자: 최근 노화방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좀더 젊어지려는 심리를 교묘히 이용한 상술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KBS뉴스 우수경입니다.
이른바 바르는 보톡스 화장품은 없고 가짜라는 사실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우수경 기자입니다.
⊙기자: 바르기만 하면 주름살을 없애준다는 화장품들입니다.
보톡스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미국 등에서 수입한 일반 화장품들입니다.
⊙기자: 보톡스 성분이 들어가 있나요?
⊙화장품 판매업자: 아니요, 없어요.
⊙기자: 경찰에 적발된 이 모씨 등 8명은 이 화장품들을 50g에 4000원에 들여와 4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팔았습니다.
100배가 넘는 폭리를 취한 셈입니다.
그런데도 3개월 동안에 4, 50대 주부들에게 10억원어치나 팔렸습니다.
⊙임 모씨(보톡스 화장품 구입자): 신문 광고에 그렇게 써 있으니까 당연히 보톡스 들어있고 또 그걸 바르면 (주사) 맞는 것보다 효과가 있다고 써 있었으니까 샀죠.
⊙기자: 보톡스 성분이 들어 있다는 화장품을 직접 발라봤습니다.
10분쯤 지나자 풀처럼 굳어지면서 하얗게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피부에 흡수도 제대로 되지 않을 정도로 효과가 없습니다.
게다가 화장품에는 보톡스 성분을 첨가하지 못하도록 돼 있습니다.
⊙윤미옥(식약청 보건연구원): 화장품으로 사용했거나 얼굴에 발랐을 때 독성이 검증되어 있지 않고 현재로서는 화장품에 쓸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기자: 최근 노화방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좀더 젊어지려는 심리를 교묘히 이용한 상술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KBS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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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는 보톡스 화장품은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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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9-01 21:22:03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주름을 펴는 데 보톡스라는 의약품이 널리 쓰이고 있는 것을 악용해서 보톡스가 함유된 화장품이라고 속여 판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이른바 바르는 보톡스 화장품은 없고 가짜라는 사실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우수경 기자입니다.
⊙기자: 바르기만 하면 주름살을 없애준다는 화장품들입니다.
보톡스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미국 등에서 수입한 일반 화장품들입니다.
⊙기자: 보톡스 성분이 들어가 있나요?
⊙화장품 판매업자: 아니요, 없어요.
⊙기자: 경찰에 적발된 이 모씨 등 8명은 이 화장품들을 50g에 4000원에 들여와 4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팔았습니다.
100배가 넘는 폭리를 취한 셈입니다.
그런데도 3개월 동안에 4, 50대 주부들에게 10억원어치나 팔렸습니다.
⊙임 모씨(보톡스 화장품 구입자): 신문 광고에 그렇게 써 있으니까 당연히 보톡스 들어있고 또 그걸 바르면 (주사) 맞는 것보다 효과가 있다고 써 있었으니까 샀죠.
⊙기자: 보톡스 성분이 들어 있다는 화장품을 직접 발라봤습니다.
10분쯤 지나자 풀처럼 굳어지면서 하얗게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피부에 흡수도 제대로 되지 않을 정도로 효과가 없습니다.
게다가 화장품에는 보톡스 성분을 첨가하지 못하도록 돼 있습니다.
⊙윤미옥(식약청 보건연구원): 화장품으로 사용했거나 얼굴에 발랐을 때 독성이 검증되어 있지 않고 현재로서는 화장품에 쓸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기자: 최근 노화방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좀더 젊어지려는 심리를 교묘히 이용한 상술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KBS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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