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핵화 입장 불변"

입력 2004.09.03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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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부 외신들은 이번 우라늄 실험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 원칙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하며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준수 기자입니다.
⊙기자: 핵무기 수준에 가까운 80%의 고농축.
무기급 90% 농축도에 도달. 일본의 주요 신문들이 오늘 톱뉴스로 다룬 내용들입니다.
신문들은 한국 정부가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 되며 북핵 6자회담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영국의 BBC방송은 한국이 핵비확산 협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IAEA 조사에 협력한 점을 평가했습니다.
⊙리처드 바우처(미 국무부 대변인): 문제 해결 과정에서 보여준 한국의 투명성과 협력은 핵 비확산 조약 의무 준수의 좋은 사례입니다.
⊙기자: 우라늄 농축실험이 미묘한 파장을 불러일으키자 급기야 정부가 적극적인 해명작업에 나섰습니다.
우선 무기급 수준의 고농축이라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오 준(외교통상부 국제기구 정책관): 그런 민간수준이었냐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자: 이번 건은 1회성 과학실험에 불과하다면서 어떠한 핵농축 재처리 시설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청원(과기부 원자력국장): 우리 한국이 핵 비확산 의무를 충실히 준수하고 있고...
⊙기자: 정부는 북한으로부터는 아직까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소개하면서 4차 6자회담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식의 불却鄂?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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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비핵화 입장 불변"
    • 입력 2004-09-03 21:12:2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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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부 외신들은 이번 우라늄 실험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 원칙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하며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준수 기자입니다. ⊙기자: 핵무기 수준에 가까운 80%의 고농축. 무기급 90% 농축도에 도달. 일본의 주요 신문들이 오늘 톱뉴스로 다룬 내용들입니다. 신문들은 한국 정부가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 되며 북핵 6자회담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영국의 BBC방송은 한국이 핵비확산 협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IAEA 조사에 협력한 점을 평가했습니다. ⊙리처드 바우처(미 국무부 대변인): 문제 해결 과정에서 보여준 한국의 투명성과 협력은 핵 비확산 조약 의무 준수의 좋은 사례입니다. ⊙기자: 우라늄 농축실험이 미묘한 파장을 불러일으키자 급기야 정부가 적극적인 해명작업에 나섰습니다. 우선 무기급 수준의 고농축이라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오 준(외교통상부 국제기구 정책관): 그런 민간수준이었냐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자: 이번 건은 1회성 과학실험에 불과하다면서 어떠한 핵농축 재처리 시설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청원(과기부 원자력국장): 우리 한국이 핵 비확산 의무를 충실히 준수하고 있고... ⊙기자: 정부는 북한으로부터는 아직까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소개하면서 4차 6자회담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식의 불却鄂?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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