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외국인 전용 카지노 3곳 신설
입력 2004.09.03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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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10년 만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신설을 허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관광활성화 등을 이유로 들었지만 반대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신강문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서울에 두 곳, 부산에 한 곳 범위 내에서 외국인들만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장을 새로 허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났고 특히 서울과 부산에 많이 몰리지만 현재 각각 한 곳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입장입니다.
⊙정동채(문화관광부 장관): 카지노 산업의 경쟁력 제고,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신규 허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기자: 오는 11월까지 신청을 받고 연말에는 허가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어서 이르면 내년 말에는 새 카지노장이 문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특혜 시비를 막기 위해 신규 허가 대상을 한국관광공사와 그 자회사로 한정하고 이익금은 공익사업에만 사용토록 했습니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 대해 기존 카지노 업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상당수 업체가 적자를 내는 상황에서 시장이 교란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민단체들도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진오(기독교윤리실천운동): 우리 아이들이 들락날락하면서 다 보고 하는 부분인데요, 도박 문제를 이렇게 경제적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국민 정서에 반하는 문제이다, 이렇게 지적하고 싶습니다.
⊙기자: 정부는 이번 조처로 1억 5000만달러 안팎의 외화획득을 예상하면서 외국인만 출입할 수 있으므로 사행심 조작 우려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관광활성화 등을 이유로 들었지만 반대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신강문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서울에 두 곳, 부산에 한 곳 범위 내에서 외국인들만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장을 새로 허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났고 특히 서울과 부산에 많이 몰리지만 현재 각각 한 곳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입장입니다.
⊙정동채(문화관광부 장관): 카지노 산업의 경쟁력 제고,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신규 허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기자: 오는 11월까지 신청을 받고 연말에는 허가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어서 이르면 내년 말에는 새 카지노장이 문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특혜 시비를 막기 위해 신규 허가 대상을 한국관광공사와 그 자회사로 한정하고 이익금은 공익사업에만 사용토록 했습니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 대해 기존 카지노 업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상당수 업체가 적자를 내는 상황에서 시장이 교란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민단체들도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진오(기독교윤리실천운동): 우리 아이들이 들락날락하면서 다 보고 하는 부분인데요, 도박 문제를 이렇게 경제적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국민 정서에 반하는 문제이다, 이렇게 지적하고 싶습니다.
⊙기자: 정부는 이번 조처로 1억 5000만달러 안팎의 외화획득을 예상하면서 외국인만 출입할 수 있으므로 사행심 조작 우려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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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부산 외국인 전용 카지노 3곳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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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10년 만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신설을 허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관광활성화 등을 이유로 들었지만 반대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신강문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서울에 두 곳, 부산에 한 곳 범위 내에서 외국인들만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장을 새로 허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났고 특히 서울과 부산에 많이 몰리지만 현재 각각 한 곳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입장입니다.
⊙정동채(문화관광부 장관): 카지노 산업의 경쟁력 제고,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신규 허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기자: 오는 11월까지 신청을 받고 연말에는 허가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어서 이르면 내년 말에는 새 카지노장이 문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특혜 시비를 막기 위해 신규 허가 대상을 한국관광공사와 그 자회사로 한정하고 이익금은 공익사업에만 사용토록 했습니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 대해 기존 카지노 업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상당수 업체가 적자를 내는 상황에서 시장이 교란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민단체들도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진오(기독교윤리실천운동): 우리 아이들이 들락날락하면서 다 보고 하는 부분인데요, 도박 문제를 이렇게 경제적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국민 정서에 반하는 문제이다, 이렇게 지적하고 싶습니다.
⊙기자: 정부는 이번 조처로 1억 5000만달러 안팎의 외화획득을 예상하면서 외국인만 출입할 수 있으므로 사행심 조작 우려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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