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송다' 영향…태풍주의보

입력 2004.09.06 (22:1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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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는 이미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태풍 길목인 서귀포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익태 기자.
⊙기자: 김익태입니다.
⊙앵커: 바람이 상당히 거세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비는 아직 본격적으로 내리지 않고 있지만 바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제대로 서 있기 힘들 정도로 강한 바람입니다.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한 집채만한 파도가 해안에 부딪치면서 하얀 포말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바다색깔은 온통 하얗게 변했습니다.
태풍의 북상으로 오늘 오후 2시를 기해 제주 부근 바다는 물론 육상에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해상의 높은 파도로 제주기점의 모든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선박 3000여 척도 항포구에 대피했습니다.
오늘 하루 제주공항 사정은 좋은 편이었지만 다른 지역 공항사정으로 제주-후쿠오카 아시아나 항공편이 결항되는 등 국제, 국내선 10편이 결항됐습니다.
아직까지 비는 많이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시간당 1, 2mm의 적은 양이어서 그런지 아직까지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지방 기상청은 태풍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태풍은 당초 예상보다 너다섯시간 빠른 내일 새벽 3시에서 5시쯤 성산포 동쪽 180km 해상을 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한포구에서 KBS뉴스 김익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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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송다' 영향…태풍주의보
    • 입력 2004-09-06 21:01:0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제주에는 이미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태풍 길목인 서귀포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익태 기자. ⊙기자: 김익태입니다. ⊙앵커: 바람이 상당히 거세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비는 아직 본격적으로 내리지 않고 있지만 바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제대로 서 있기 힘들 정도로 강한 바람입니다.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한 집채만한 파도가 해안에 부딪치면서 하얀 포말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바다색깔은 온통 하얗게 변했습니다. 태풍의 북상으로 오늘 오후 2시를 기해 제주 부근 바다는 물론 육상에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해상의 높은 파도로 제주기점의 모든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선박 3000여 척도 항포구에 대피했습니다. 오늘 하루 제주공항 사정은 좋은 편이었지만 다른 지역 공항사정으로 제주-후쿠오카 아시아나 항공편이 결항되는 등 국제, 국내선 10편이 결항됐습니다. 아직까지 비는 많이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시간당 1, 2mm의 적은 양이어서 그런지 아직까지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지방 기상청은 태풍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태풍은 당초 예상보다 너다섯시간 빠른 내일 새벽 3시에서 5시쯤 성산포 동쪽 180km 해상을 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 법한포구에서 KBS뉴스 김익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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