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테러, "저 살아있어요" 外 2건

입력 2004.09.09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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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인질극 현장 촬영 화면에서 발목에 폭탄이 연결돼 있던 한 소년 기억하실 텐데요, 이 소년은 살아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구촌 소식, 최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복면의 인질범 옆에서 앳된 얼굴의 소년이 두려움에 질려 있습니다.
이 소년은 그러나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게오르그 파니예프라고 불리는 10살짜리 이 소년은 발목에 기폭장치가 연결된 철사를 매고 있었지만 다행히 폭탄이 터지지 않아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무릎 부상과 파편이 박힌 어깨는 탈출의 과정이 얼마나 험난했는지를 보여줍니다.
⊙게오르그 파니예프(10살/생존자): 사람들이 쓰러졌고, 인질범들은 여자나 어린이 가리지 않고 총을 쐈습니다.
⊙기자: 태양풍의 밀입자를 채집하고 돌아온 태양탐사우주선 제네시스의 화물캡슐이 그대로 땅에 떨어져 연구성과를 날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미항공우주국은 당초 할리우드 스턴트맨 헬기조종사들을 동원해 이 캡슐을 공중에서 낚아채려 했지만 캡슐의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땅으로 곤두박질치고 말았습니다.
말레이시아 인접국인 산유국 브루나이의 왕세자가 13살 연하인 평민 출신 소녀를 신부로 맞이했습니다.
볼키아 왕세자의 신부가 된 17살 사라 샐러는 세계 각국의 왕족과 최고 지도자들의 축하 속에 21세기판 신데렐라가 됐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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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테러, "저 살아있어요" 外 2건
    • 입력 2004-09-09 21:41:59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러시아 인질극 현장 촬영 화면에서 발목에 폭탄이 연결돼 있던 한 소년 기억하실 텐데요, 이 소년은 살아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구촌 소식, 최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복면의 인질범 옆에서 앳된 얼굴의 소년이 두려움에 질려 있습니다. 이 소년은 그러나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게오르그 파니예프라고 불리는 10살짜리 이 소년은 발목에 기폭장치가 연결된 철사를 매고 있었지만 다행히 폭탄이 터지지 않아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무릎 부상과 파편이 박힌 어깨는 탈출의 과정이 얼마나 험난했는지를 보여줍니다. ⊙게오르그 파니예프(10살/생존자): 사람들이 쓰러졌고, 인질범들은 여자나 어린이 가리지 않고 총을 쐈습니다. ⊙기자: 태양풍의 밀입자를 채집하고 돌아온 태양탐사우주선 제네시스의 화물캡슐이 그대로 땅에 떨어져 연구성과를 날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미항공우주국은 당초 할리우드 스턴트맨 헬기조종사들을 동원해 이 캡슐을 공중에서 낚아채려 했지만 캡슐의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땅으로 곤두박질치고 말았습니다. 말레이시아 인접국인 산유국 브루나이의 왕세자가 13살 연하인 평민 출신 소녀를 신부로 맞이했습니다. 볼키아 왕세자의 신부가 된 17살 사라 샐러는 세계 각국의 왕족과 최고 지도자들의 축하 속에 21세기판 신데렐라가 됐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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