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해 소동까지 벌인 김현철 씨는 오늘 영장실질심사에서 법정 밖에까지 들릴 정도로 흐느껴 울었다고 합니다.
김 씨의 구속여부,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 같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동만 전 한솔 부회장으로부터 불법자금 20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 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7년 전 이권 개입 등의 비리의혹으로 검찰에 나오면서도 한 차례 통곡했던 김 씨는 지난번 혹독한 처벌을 받고 또 다시 잘못을 저지르겠냐며 조 씨로부터 받은 돈은 자신이 맡긴 70억원에 대한 이자라는 주장을 고수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지난 97년, 70억 포기각서를 쓰고도 김 씨는 거짓말을 했다며 설전을 벌였습니다.
김 씨는 또 항상 테러 위협을 느끼며 불안하게 살아왔는데 조 씨의 돈을 받아 딸의 유학비와 생활비 등에 썼다며 재판부에 자신의 생활고를 호소했습니다.
김현철 씨의 변호인이 검찰이 조동만 씨로부터 다른 정치인에게도 돈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했지만 김 씨만 처벌하려 한다고 주장하자 검찰은 돈 받은 정치인을 안다면 밝히라고 정면대응하는 등 막판까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김현철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김현철 씨는 어젯밤 조동만 씨로부터 지난해 2월부터 11월 사이 9차례에 걸쳐 불법 정치자금 20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직후 자해 소동을 벌였습니다.
KBS뉴스 김철우입니다.
김 씨의 구속여부,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 같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동만 전 한솔 부회장으로부터 불법자금 20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 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7년 전 이권 개입 등의 비리의혹으로 검찰에 나오면서도 한 차례 통곡했던 김 씨는 지난번 혹독한 처벌을 받고 또 다시 잘못을 저지르겠냐며 조 씨로부터 받은 돈은 자신이 맡긴 70억원에 대한 이자라는 주장을 고수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지난 97년, 70억 포기각서를 쓰고도 김 씨는 거짓말을 했다며 설전을 벌였습니다.
김 씨는 또 항상 테러 위협을 느끼며 불안하게 살아왔는데 조 씨의 돈을 받아 딸의 유학비와 생활비 등에 썼다며 재판부에 자신의 생활고를 호소했습니다.
김현철 씨의 변호인이 검찰이 조동만 씨로부터 다른 정치인에게도 돈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했지만 김 씨만 처벌하려 한다고 주장하자 검찰은 돈 받은 정치인을 안다면 밝히라고 정면대응하는 등 막판까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김현철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김현철 씨는 어젯밤 조동만 씨로부터 지난해 2월부터 11월 사이 9차례에 걸쳐 불법 정치자금 20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직후 자해 소동을 벌였습니다.
KBS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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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철 씨, 검찰과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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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9-11 21:02:0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자해 소동까지 벌인 김현철 씨는 오늘 영장실질심사에서 법정 밖에까지 들릴 정도로 흐느껴 울었다고 합니다.
김 씨의 구속여부,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 같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동만 전 한솔 부회장으로부터 불법자금 20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 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7년 전 이권 개입 등의 비리의혹으로 검찰에 나오면서도 한 차례 통곡했던 김 씨는 지난번 혹독한 처벌을 받고 또 다시 잘못을 저지르겠냐며 조 씨로부터 받은 돈은 자신이 맡긴 70억원에 대한 이자라는 주장을 고수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지난 97년, 70억 포기각서를 쓰고도 김 씨는 거짓말을 했다며 설전을 벌였습니다.
김 씨는 또 항상 테러 위협을 느끼며 불안하게 살아왔는데 조 씨의 돈을 받아 딸의 유학비와 생활비 등에 썼다며 재판부에 자신의 생활고를 호소했습니다.
김현철 씨의 변호인이 검찰이 조동만 씨로부터 다른 정치인에게도 돈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했지만 김 씨만 처벌하려 한다고 주장하자 검찰은 돈 받은 정치인을 안다면 밝히라고 정면대응하는 등 막판까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김현철 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김현철 씨는 어젯밤 조동만 씨로부터 지난해 2월부터 11월 사이 9차례에 걸쳐 불법 정치자금 20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직후 자해 소동을 벌였습니다.
KBS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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