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한희원, 짜릿한 역전 우승

입력 2004.09.20 (22:1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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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여자 프로골프에서 최근 준우승자만 배출하던 한국 여자골프가 모처럼 우승자를 탄생시켰습니다.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한희원이 연장전 끝에 극적으로 우승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17번홀 한희원의 버디퍼트, 들어가면 공동 선두.
그러나 공은 홀을 돌아나옵니다.
아쉬움이 남을 만도 하지만 한희원은 담담한 배짱승부로 마지막 18번홀에 나섭니다.
자신 있게 드라이브샷을 날리고 신중하게 세컨샷을 칩니다.
침착한 버디퍼트까지.
9언더파로 먼저 라운딩을 마친 한희원이 선두 로리 케인의 경기를 담담히 지켜봅니다.
나란히 9언더파, 승부는 연장전으로 갑니다.
18번홀이 행운의 홀인 듯 한희원이 친 공은 계속 같은 코스, 같은 지점에 떨어집니다.
또 버디.
그러나 이번에는 새 챔피언의 탄생을 알리는 버디였습니다.
⊙한희원(휠라코리아): 여기서 아이언샷도 퍼트도 좋았고 다른 것도 다 좋았습니다.
⊙기자: 지난해 말 결혼을 한 새색시 한희원은 이번 우승으로 우리 선수 가운데 처음 주부 선수 LPGA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시즌 첫승이자 통산 3승째를 올린 한희원은 지난 4개월간 5경기 연속 이어지던 LPGA 한국 선수 준우승 행진도 마감했습니다.
박지은은 8언더파로 단독 3위에 올라 허리통증의 후유증에서 탈출했고 박희정이 5언더파, 공동 8위를 차지했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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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한희원, 짜릿한 역전 우승
    • 입력 2004-09-20 21:47:1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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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여자 프로골프에서 최근 준우승자만 배출하던 한국 여자골프가 모처럼 우승자를 탄생시켰습니다.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한희원이 연장전 끝에 극적으로 우승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17번홀 한희원의 버디퍼트, 들어가면 공동 선두. 그러나 공은 홀을 돌아나옵니다. 아쉬움이 남을 만도 하지만 한희원은 담담한 배짱승부로 마지막 18번홀에 나섭니다. 자신 있게 드라이브샷을 날리고 신중하게 세컨샷을 칩니다. 침착한 버디퍼트까지. 9언더파로 먼저 라운딩을 마친 한희원이 선두 로리 케인의 경기를 담담히 지켜봅니다. 나란히 9언더파, 승부는 연장전으로 갑니다. 18번홀이 행운의 홀인 듯 한희원이 친 공은 계속 같은 코스, 같은 지점에 떨어집니다. 또 버디. 그러나 이번에는 새 챔피언의 탄생을 알리는 버디였습니다. ⊙한희원(휠라코리아): 여기서 아이언샷도 퍼트도 좋았고 다른 것도 다 좋았습니다. ⊙기자: 지난해 말 결혼을 한 새색시 한희원은 이번 우승으로 우리 선수 가운데 처음 주부 선수 LPGA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시즌 첫승이자 통산 3승째를 올린 한희원은 지난 4개월간 5경기 연속 이어지던 LPGA 한국 선수 준우승 행진도 마감했습니다. 박지은은 8언더파로 단독 3위에 올라 허리통증의 후유증에서 탈출했고 박희정이 5언더파, 공동 8위를 차지했습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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