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의 '이웃' 감동 체험

입력 2004.09.24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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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찾아갈 고향도, 만날 가족도 없는 소외된 이웃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서 초등학생들이 나섰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고요하던 재활원 강당이 천사들의 피리 소리로 가득찼습니다.
비록 서툴지만 진심어린 수화공연은 장애우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는 충분합니다.
⊙이광열(지체장애인): 초등학생들이라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거든요.
막상 와서 보니까 실력들이 좋더라고요.
⊙기자: 공연 뒤에도 어린 학생들은 장애우들을 돌보고 주변을 청소하며 이들의 힘든 생활을 체험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앞에서도 흥겨운 사물놀이 한판이 펼쳐졌습니다.
평소에는 외롭고 쓸쓸했지만 손주들의 재롱과 어리광 덕에 오늘은 어느 누구 부럽지 않습니다.
⊙유복례(70세): 이렇게 만져주는 것도 좋고 참 좋아요, 고마워요, 참 고맙고 고마워요.
⊙이 슬(완주 봉서초등학교 6학년): 명절 때만 그러는 게 아니라 자주 도움을 드려야 할 것 같아요.
⊙기자: 추석을 앞두고 갈 곳도 찾는 이도 없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한 올 추석은 어린이들에게도 평생 기억될 소중한 경험이 됐습니다.
KBS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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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생들의 '이웃' 감동 체험
    • 입력 2004-09-24 21:44:39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찾아갈 고향도, 만날 가족도 없는 소외된 이웃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서 초등학생들이 나섰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고요하던 재활원 강당이 천사들의 피리 소리로 가득찼습니다. 비록 서툴지만 진심어린 수화공연은 장애우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는 충분합니다. ⊙이광열(지체장애인): 초등학생들이라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거든요. 막상 와서 보니까 실력들이 좋더라고요. ⊙기자: 공연 뒤에도 어린 학생들은 장애우들을 돌보고 주변을 청소하며 이들의 힘든 생활을 체험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앞에서도 흥겨운 사물놀이 한판이 펼쳐졌습니다. 평소에는 외롭고 쓸쓸했지만 손주들의 재롱과 어리광 덕에 오늘은 어느 누구 부럽지 않습니다. ⊙유복례(70세): 이렇게 만져주는 것도 좋고 참 좋아요, 고마워요, 참 고맙고 고마워요. ⊙이 슬(완주 봉서초등학교 6학년): 명절 때만 그러는 게 아니라 자주 도움을 드려야 할 것 같아요. ⊙기자: 추석을 앞두고 갈 곳도 찾는 이도 없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한 올 추석은 어린이들에게도 평생 기억될 소중한 경험이 됐습니다. KBS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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