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툴지만 한글이 좋아요!

입력 2004.10.06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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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글날을 앞두고 뜻깊은 글짓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외국인들의 한글사랑, 이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말과 피부색이 다른 각양각색의 외국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 시의 제목은 빛.
잠시 시상에 잠기더니 마치 그림을 그리듯 써내려 갑니다.
서툴고 어색하지만 1시간 만에 멋진 시가 완성됐습니다.
⊙리나(우크라이나): 누구나 이런 빛을 찾고 있다.
이 빛은 어디에서 나오나.
⊙기자: 가족을 주제로 한 수필을 쓸 때는 한글이 떠오르지 않아 애를 태웁니다.
사전까지 뒤적이며 마땅한 단어를 찾아보지만 시간이 적어 생각나지 않습니다.
오늘 한글 백일장에서 57개 나라에서 온 10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글솜씨를 겨루었습니다.
⊙마가렛 비아문구(탄자니아 학생): 더 공부 열심히 할 거예요.
감사합니다.
⊙수타폰(태국 학생): (태국에) 한국어 공부하는 학생이 많아요.
그런데 선생님이 별로 없어서 (한국에 왔어요.)
⊙기자: 우리 글과 말을 잘 쓰려고 노력하는 외국인들의 한글사랑.
우리는 얼마나 한글을 아끼는지 되돌아보게 합니다.
KBS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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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툴지만 한글이 좋아요!
    • 입력 2004-10-06 21:44:0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한글날을 앞두고 뜻깊은 글짓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외국인들의 한글사랑, 이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말과 피부색이 다른 각양각색의 외국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 시의 제목은 빛. 잠시 시상에 잠기더니 마치 그림을 그리듯 써내려 갑니다. 서툴고 어색하지만 1시간 만에 멋진 시가 완성됐습니다. ⊙리나(우크라이나): 누구나 이런 빛을 찾고 있다. 이 빛은 어디에서 나오나. ⊙기자: 가족을 주제로 한 수필을 쓸 때는 한글이 떠오르지 않아 애를 태웁니다. 사전까지 뒤적이며 마땅한 단어를 찾아보지만 시간이 적어 생각나지 않습니다. 오늘 한글 백일장에서 57개 나라에서 온 10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글솜씨를 겨루었습니다. ⊙마가렛 비아문구(탄자니아 학생): 더 공부 열심히 할 거예요. 감사합니다. ⊙수타폰(태국 학생): (태국에) 한국어 공부하는 학생이 많아요. 그런데 선생님이 별로 없어서 (한국에 왔어요.) ⊙기자: 우리 글과 말을 잘 쓰려고 노력하는 외국인들의 한글사랑. 우리는 얼마나 한글을 아끼는지 되돌아보게 합니다. KBS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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