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축구 결승 진출 "승부 차기서 갈렸다"

입력 2004.10.06 (22:01)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결국 우리나라가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종복 기자!
⊙기자: 박종복입니다.
⊙앵커: 오늘 경기, 분석해 주시죠.
⊙기자: 지금 막 경기가 끝났는데요.
우리나라가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박주영 선수가 실축을 했습니다마는 김진규, 오장흔 선수가 나란히 넣으면서 결국 3:1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오늘 경기는 정말 집중력 부족이 쉽게 갈 수 있는 승부를 어렵게 만든 경기가 되고 말았는데요.
우리나라는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전반 중반 이후 주도권을 잡은 뒤 전반 34분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박희철에서 시작돼 박주영의 감각적인 패스를 거친 골이었는데요.
그렇지만 후반 들어서도 박종진의 슛이 골대를 맞히는 등 일방적인 공격을 벌였지만 승리를 쉽게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인저리타임 한순간의 방심으로 와타나베에 동점골을 내주었고 결국 연장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연장 후반 22분 우리나라는 박주영 선수가 결승골을 뽑는 듯 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또다시 히라야마에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첫 골을 내줄 때처럼 인저리타임에 나온 골이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그런 순간이었습니다.
결국 승부는 연장까지 갔고 우리나라는 3:1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올 시즌 일본과의 3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역대 전적에서도 23승 4무 3패의 우위를 지켰습니다.
2회 연속 결승에 오른 우리나라는 중국-시리아전 승자와 오는 9일 통산 11번째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청소년축구 결승 진출 "승부 차기서 갈렸다"
    • 입력 2004-10-06 21:47:29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결국 우리나라가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종복 기자! ⊙기자: 박종복입니다. ⊙앵커: 오늘 경기, 분석해 주시죠. ⊙기자: 지금 막 경기가 끝났는데요. 우리나라가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박주영 선수가 실축을 했습니다마는 김진규, 오장흔 선수가 나란히 넣으면서 결국 3:1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오늘 경기는 정말 집중력 부족이 쉽게 갈 수 있는 승부를 어렵게 만든 경기가 되고 말았는데요. 우리나라는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전반 중반 이후 주도권을 잡은 뒤 전반 34분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박희철에서 시작돼 박주영의 감각적인 패스를 거친 골이었는데요. 그렇지만 후반 들어서도 박종진의 슛이 골대를 맞히는 등 일방적인 공격을 벌였지만 승리를 쉽게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인저리타임 한순간의 방심으로 와타나베에 동점골을 내주었고 결국 연장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연장 후반 22분 우리나라는 박주영 선수가 결승골을 뽑는 듯 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또다시 히라야마에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첫 골을 내줄 때처럼 인저리타임에 나온 골이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그런 순간이었습니다. 결국 승부는 연장까지 갔고 우리나라는 3:1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올 시즌 일본과의 3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역대 전적에서도 23승 4무 3패의 우위를 지켰습니다. 2회 연속 결승에 오른 우리나라는 중국-시리아전 승자와 오는 9일 통산 11번째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