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뉴스 TOP 10

입력 2004.10.07 (20:39) 수정 2005.01.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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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시시각각 올라오는 새로운 소식, 변화무쌍한 오늘의 세상.
인터넷뉴스 톱10에서 만나보시죠.
한글날을 맞아 유통업체들이 이색마케팅에 돌입, 한글이름을 가진 손님들에게 갖가지 경품을 제공한다는군요.
이혼남녀 3100여 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20대는 무능력, 40대는 배우자의 부정을 이혼이유로 많이 꼽았다는군요.
멕시코의 한 작은 마을에 갑자기 50만마리의 쥐떼가 들끓자 당국이 소탕작전에 나섰는데요.
고양이 200여 마리를 긴급 공수했다는군요.
귀에 익고 눈에 선한 공익광고들.
공익광고를 보면 그 시대를 읽을 수 있습니다.
지난 81년 첫 전파를 탄 공익광고, 지난해까지 264편 제작됐는데요.
80년대는 경제성장을 위한 저축이, 서울올림픽 등 국제행사가 잇따라 열린 80년대 후반은 청결과 친절이 주내용이었고요.
IMF 이듬해인 98년에는 7편 가운데 6편이 현명한 소비와 다시 일어서자는 메시지.
이처럼 공익광고는 그 시대 분위기와 이슈를 반영해 왔습니다.
⊙이명천(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공익광고 초기에는 정부 홍보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된 것도 있었습니다마는 최근에는 사회적 갈등이나 문제해결을 위해서 아주 다양한 내용으로 표현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특정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할인점이 늘고 있는데요.
할인점업계는 이마트와 같이 현금구매에 대한 보상제도도입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자회사 소니가 하드드라이브 용량 1000기가바이트, 1테러짜리 컴퓨터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광화문 충무공 동상이 중국식 갑옷을 입고 일본도를 쥐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칼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해 우리나라 무기의 역사를 연구해 온 민승기 씨.
충무공동상의 칼이 조선 환도보다 더 길고 휘는 각도도 틀리며 손잡이 끈 등에서 보이는 모습이 일본도와 흡사하다는데요.
⊙민승기(조선의 무기와 갑옷 저자): 현충사에 있는 이 충무공 장검은 조선의 환도를 대표하는 칼은 절대 아닙니다.
일본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아서 제작된 칼이었고...
⊙기자: 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석재(경인미술관 관장): 칼집, 칼자루, 칼에 쓰인 장식은 유물과 문화를 비교판단할 경우 전체적으로 조선도에 해당하는 칼입니다.
⊙기자: 칼 하나에 담긴 의미를 되돌아보는 오늘의 시도, 역사고증의 새로운 발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보름째 접어든 성매매와의 전쟁.
하지만 시험문제를 빼내기 위해 대학생이 교수에게 성접대를 하는 등 성매매에 관한 백태가 여전하다고 합니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4일 두 달간의 휴가를 마치고 변호사 업무를 재개했습니다.
어젯밤 열린 청소년 대표팀의 한일전이 오늘 내내 네티즌들의 가장 많은 관심 속에 인터넷뉴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의 경기 뒤 결국 승부차기로 일본을 눌렀는데요.
모레 펼쳐질 중국과의 결승전, 아쉬움없는 명승부를 기대해 봅니다.
인터넷뉴스 톱10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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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10-07 20:06:31
    • 수정2005-01-14 17:44:26
    뉴스타임
⊙기자: 시시각각 올라오는 새로운 소식, 변화무쌍한 오늘의 세상. 인터넷뉴스 톱10에서 만나보시죠. 한글날을 맞아 유통업체들이 이색마케팅에 돌입, 한글이름을 가진 손님들에게 갖가지 경품을 제공한다는군요. 이혼남녀 3100여 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20대는 무능력, 40대는 배우자의 부정을 이혼이유로 많이 꼽았다는군요. 멕시코의 한 작은 마을에 갑자기 50만마리의 쥐떼가 들끓자 당국이 소탕작전에 나섰는데요. 고양이 200여 마리를 긴급 공수했다는군요. 귀에 익고 눈에 선한 공익광고들. 공익광고를 보면 그 시대를 읽을 수 있습니다. 지난 81년 첫 전파를 탄 공익광고, 지난해까지 264편 제작됐는데요. 80년대는 경제성장을 위한 저축이, 서울올림픽 등 국제행사가 잇따라 열린 80년대 후반은 청결과 친절이 주내용이었고요. IMF 이듬해인 98년에는 7편 가운데 6편이 현명한 소비와 다시 일어서자는 메시지. 이처럼 공익광고는 그 시대 분위기와 이슈를 반영해 왔습니다. ⊙이명천(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공익광고 초기에는 정부 홍보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된 것도 있었습니다마는 최근에는 사회적 갈등이나 문제해결을 위해서 아주 다양한 내용으로 표현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특정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할인점이 늘고 있는데요. 할인점업계는 이마트와 같이 현금구매에 대한 보상제도도입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자회사 소니가 하드드라이브 용량 1000기가바이트, 1테러짜리 컴퓨터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광화문 충무공 동상이 중국식 갑옷을 입고 일본도를 쥐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칼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해 우리나라 무기의 역사를 연구해 온 민승기 씨. 충무공동상의 칼이 조선 환도보다 더 길고 휘는 각도도 틀리며 손잡이 끈 등에서 보이는 모습이 일본도와 흡사하다는데요. ⊙민승기(조선의 무기와 갑옷 저자): 현충사에 있는 이 충무공 장검은 조선의 환도를 대표하는 칼은 절대 아닙니다. 일본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아서 제작된 칼이었고... ⊙기자: 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석재(경인미술관 관장): 칼집, 칼자루, 칼에 쓰인 장식은 유물과 문화를 비교판단할 경우 전체적으로 조선도에 해당하는 칼입니다. ⊙기자: 칼 하나에 담긴 의미를 되돌아보는 오늘의 시도, 역사고증의 새로운 발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보름째 접어든 성매매와의 전쟁. 하지만 시험문제를 빼내기 위해 대학생이 교수에게 성접대를 하는 등 성매매에 관한 백태가 여전하다고 합니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4일 두 달간의 휴가를 마치고 변호사 업무를 재개했습니다. 어젯밤 열린 청소년 대표팀의 한일전이 오늘 내내 네티즌들의 가장 많은 관심 속에 인터넷뉴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의 경기 뒤 결국 승부차기로 일본을 눌렀는데요. 모레 펼쳐질 중국과의 결승전, 아쉬움없는 명승부를 기대해 봅니다. 인터넷뉴스 톱10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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