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 농촌 여행 떠나요!

입력 2004.10.15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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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요즘, 가을 여행지로 농촌마을 어떠신지요.
풍성한 농촌 체험현장, 선재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따가운 가을햇살 아래 30여 명이 서투른 호미질로 고구마를 캐고 있습니다.
흙을 걷고 땅 속 깊이 묻혀 있는 진보랏빛 고구마를 찾아낼 때면 탄성이 절로 납니다.
너른 마당에서는 갓 찐 찹쌀에다 삶은 쑥을 얹고 떡메를 치느라 한창입니다.
콩고물을 묻혀 뚝뚝 잘라먹는 인절미는 그야말로 별미입니다.
⊙박희자(서울시 불광동): 새롭고 하여간 좋았어요.
힘도 들고 또 치는 데 여러 사람이 치니까 재미도 있고요.
⊙기자: 농가를 찾아 전통 농촌생활을 직접해 보는 일명 팜스테이를 하는 마을은 전국에 150여 곳.
수확기인 요즘은 사과와 배, 밤 등 농촌의 과실을 직접 수확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어 교육적이기도 하고 농촌의 풍요로움을 나눌 수 있습니다.
⊙김동현(경기도 성남시): 도시민들도 마음의 여유로움과 넉넉함을 같이 농촌에 계신 분들하고 기쁨을 나눌 수 있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기자: 초등학생이나 가족단위로 많이 왔지만 요즘은 친목단체도 즐겨 찾습니다.
⊙양영호(팜스테이 운영 농민): 농사짓는 것보다는 소득이 낮고 또 농산물을 팔 수 있는 여건이 좋고 그래서 모든 게 돈이 도니까 한결 나은 것 같아요.
⊙기자: 관광상품으로 거듭난 농촌생활의 정겨움과 풍요로움이 우리 마음 속에 고향을 되돌려 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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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확기 농촌 여행 떠나요!
    • 입력 2004-10-15 21:44:1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요즘, 가을 여행지로 농촌마을 어떠신지요. 풍성한 농촌 체험현장, 선재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따가운 가을햇살 아래 30여 명이 서투른 호미질로 고구마를 캐고 있습니다. 흙을 걷고 땅 속 깊이 묻혀 있는 진보랏빛 고구마를 찾아낼 때면 탄성이 절로 납니다. 너른 마당에서는 갓 찐 찹쌀에다 삶은 쑥을 얹고 떡메를 치느라 한창입니다. 콩고물을 묻혀 뚝뚝 잘라먹는 인절미는 그야말로 별미입니다. ⊙박희자(서울시 불광동): 새롭고 하여간 좋았어요. 힘도 들고 또 치는 데 여러 사람이 치니까 재미도 있고요. ⊙기자: 농가를 찾아 전통 농촌생활을 직접해 보는 일명 팜스테이를 하는 마을은 전국에 150여 곳. 수확기인 요즘은 사과와 배, 밤 등 농촌의 과실을 직접 수확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어 교육적이기도 하고 농촌의 풍요로움을 나눌 수 있습니다. ⊙김동현(경기도 성남시): 도시민들도 마음의 여유로움과 넉넉함을 같이 농촌에 계신 분들하고 기쁨을 나눌 수 있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기자: 초등학생이나 가족단위로 많이 왔지만 요즘은 친목단체도 즐겨 찾습니다. ⊙양영호(팜스테이 운영 농민): 농사짓는 것보다는 소득이 낮고 또 농산물을 팔 수 있는 여건이 좋고 그래서 모든 게 돈이 도니까 한결 나은 것 같아요. ⊙기자: 관광상품으로 거듭난 농촌생활의 정겨움과 풍요로움이 우리 마음 속에 고향을 되돌려 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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