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국감...성매매 방지대책 집중 추궁

입력 2004.10.16 (21:4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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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여성부가 국정감사를 받았는데 화두는 역시 성매매 방지법이었습니다.
사전 준비가 부족했고 또 후속 대책도 미흡하다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선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성부 국감에서 의원들은 성매매방지법 시행 이후 3주일이 지났지만 국민적 공감대는커녕 혼란과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며 여성부의 준비 부족과 안일한 대처를 질타했습니다.
⊙조배숙(열린우리당 의원): 여성부가 이 법 시행에 있어서 사전에 준비가 좀 철저하지 않았다, 좀 소홀히 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기자: 최근 성매매 여성들이 잇단 시위를 벌인 데 대해서는 성매매 여성의 보호와 지원 대책이 허술해 외면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박세환(한나라당 의원): 그것이 정말 생색내기에 불과했습니다.
상임 현장에서 아무런 도움이 안 됐습니다.
그런 반증인 것입니다.
장관님 똑바로 하셔야 됩니다.
⊙기자: 여야 의원들은 인터넷을 통한 성매매나 기업형 성매매가 음성적으로 번지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성매매 근절을 위한 의식교육과 홍보대책도 강조했습니다.
⊙손봉숙(민주당 의원): 성매매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여성만으로 될 수 없다고 보고요.
여러 가지 조사에 의하면 남성들의 접대 유흥 문화를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지은희(여성부 장관): 정부의 집행 의지를 훨씬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기자: 의원들은 성매매 근절을 위해 여성부의 강력한 법집행 의지와 성매매 여성들의 자활대책, 그리고 국민의식 개선 대책이 절실하다고 한목소리로 지적했습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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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부 국감...성매매 방지대책 집중 추궁
    • 입력 2004-10-16 21:00:5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늘 여성부가 국정감사를 받았는데 화두는 역시 성매매 방지법이었습니다. 사전 준비가 부족했고 또 후속 대책도 미흡하다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선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성부 국감에서 의원들은 성매매방지법 시행 이후 3주일이 지났지만 국민적 공감대는커녕 혼란과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며 여성부의 준비 부족과 안일한 대처를 질타했습니다. ⊙조배숙(열린우리당 의원): 여성부가 이 법 시행에 있어서 사전에 준비가 좀 철저하지 않았다, 좀 소홀히 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기자: 최근 성매매 여성들이 잇단 시위를 벌인 데 대해서는 성매매 여성의 보호와 지원 대책이 허술해 외면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박세환(한나라당 의원): 그것이 정말 생색내기에 불과했습니다. 상임 현장에서 아무런 도움이 안 됐습니다. 그런 반증인 것입니다. 장관님 똑바로 하셔야 됩니다. ⊙기자: 여야 의원들은 인터넷을 통한 성매매나 기업형 성매매가 음성적으로 번지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성매매 근절을 위한 의식교육과 홍보대책도 강조했습니다. ⊙손봉숙(민주당 의원): 성매매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여성만으로 될 수 없다고 보고요. 여러 가지 조사에 의하면 남성들의 접대 유흥 문화를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지은희(여성부 장관): 정부의 집행 의지를 훨씬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기자: 의원들은 성매매 근절을 위해 여성부의 강력한 법집행 의지와 성매매 여성들의 자활대책, 그리고 국민의식 개선 대책이 절실하다고 한목소리로 지적했습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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