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환자 노린 절도 극성

입력 2004.10.22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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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의 주머니까지 터는 도둑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하경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서울의 한 정형외과 병원 입원실.
곳곳에 빈자리가 눈에 띕니다.
병상에는 환자들이 입원 전에 입고 온 옷과 지갑 등이 그대로 놓여 있습니다.
이런 물건들은 곧바로 절도의 표적이 됐습니다.
⊙강동구(피해자): 전혀 생각도 못 했죠.
병원에 설마 도둑이 있을까, 그런데 바지 주머니에서 지갑을 빼갔더라고요.
⊙기자: 29살 문 모씨는 지난 6월 초부터 서울과 수도권에서 40여 차례에 걸쳐 입원실의 빈 병상만을 털었습니다.
훔친 금품만 1000만원이 넘지만 환자나 가족들은 아무 의심을 하지 않았습니다.
⊙문 모씨(피의자): 일일이 다 확인하는 것도 아니고, 환자 보호자나 그런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기자: 병원들은 부랴부랴 CCTV를 설치했습니다.
⊙피해 병원 관계자: 다른 사람이 없었나 보죠.
병실에 방문객 오면 누가 옆에서 검문하는 것도 아니고.
⊙기자: 경비시설이 없는 동네 병원이 절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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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환자 노린 절도 극성
    • 입력 2004-10-22 21:27:2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요즘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의 주머니까지 터는 도둑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하경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서울의 한 정형외과 병원 입원실. 곳곳에 빈자리가 눈에 띕니다. 병상에는 환자들이 입원 전에 입고 온 옷과 지갑 등이 그대로 놓여 있습니다. 이런 물건들은 곧바로 절도의 표적이 됐습니다. ⊙강동구(피해자): 전혀 생각도 못 했죠. 병원에 설마 도둑이 있을까, 그런데 바지 주머니에서 지갑을 빼갔더라고요. ⊙기자: 29살 문 모씨는 지난 6월 초부터 서울과 수도권에서 40여 차례에 걸쳐 입원실의 빈 병상만을 털었습니다. 훔친 금품만 1000만원이 넘지만 환자나 가족들은 아무 의심을 하지 않았습니다. ⊙문 모씨(피의자): 일일이 다 확인하는 것도 아니고, 환자 보호자나 그런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기자: 병원들은 부랴부랴 CCTV를 설치했습니다. ⊙피해 병원 관계자: 다른 사람이 없었나 보죠. 병실에 방문객 오면 누가 옆에서 검문하는 것도 아니고. ⊙기자: 경비시설이 없는 동네 병원이 절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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