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 ‘전략 정책’ 발족

입력 2004.10.23 (07:51) 수정 2005.01.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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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한미군 이전과 감축협상이 마무리된 가운데 한미 두 나라 국방장관이 오늘 워싱턴에서 연례 안보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어떤 내용이 논의됐는지 워싱턴 이선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회의에서 두 나라 국방장관은 주한미군 감축과 이전 협상의 성공적 마무리가 미래의 한미동맹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두 나라 장관은 따라서 SPI, 즉 한미전략정책구상회의를 신설해 포타, 즉 한미미래동맹회의를 대치하도록 했습니다.
⊙윤광웅(국방장관): SPI 그 체제를 통해서 계속해서 우리는 한미동맹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기자: 한미전략정책구상회의에서는 미래 한미동맹의 정책목표들을 설정하고 구체적 실천 방법들을 모색하게 됩니다.
⊙럼스펠드(미 국방장관):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억지력을 갖추면서 지역 안정에 기여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기자: 오늘 회의에서 럼스펠드 장관은 한국이 이라크에서 세번째로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데 감사를 표하고 한국군의 순조로운 임무 완수를 위한 긴밀한 정보공유를 약속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또 주한미군 감축과정에서 한반도의 안보상황이 충분히 고려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두 나라 장관은 또 북한의 핵 등 대량살상무기가 한미 양국의 국가 이익에 위협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북한이 6자회담으로 조성된 기회를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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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국방, ‘전략 정책’ 발족
    • 입력 2004-10-23 07:28:06
    • 수정2005-01-24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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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한미군 이전과 감축협상이 마무리된 가운데 한미 두 나라 국방장관이 오늘 워싱턴에서 연례 안보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어떤 내용이 논의됐는지 워싱턴 이선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회의에서 두 나라 국방장관은 주한미군 감축과 이전 협상의 성공적 마무리가 미래의 한미동맹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두 나라 장관은 따라서 SPI, 즉 한미전략정책구상회의를 신설해 포타, 즉 한미미래동맹회의를 대치하도록 했습니다. ⊙윤광웅(국방장관): SPI 그 체제를 통해서 계속해서 우리는 한미동맹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기자: 한미전략정책구상회의에서는 미래 한미동맹의 정책목표들을 설정하고 구체적 실천 방법들을 모색하게 됩니다. ⊙럼스펠드(미 국방장관):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억지력을 갖추면서 지역 안정에 기여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기자: 오늘 회의에서 럼스펠드 장관은 한국이 이라크에서 세번째로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데 감사를 표하고 한국군의 순조로운 임무 완수를 위한 긴밀한 정보공유를 약속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또 주한미군 감축과정에서 한반도의 안보상황이 충분히 고려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두 나라 장관은 또 북한의 핵 등 대량살상무기가 한미 양국의 국가 이익에 위협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북한이 6자회담으로 조성된 기회를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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