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여성 인질 “살려주세요”外 2건

입력 2004.10.23 (21:2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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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 무장단체에 납치된 한 영국계 여성 인질이 살려달라며 애절하게 호소하는 장면이 아랍 위성방송에 방영됐습니다.
지구촌 소식, 양영은 기자입니다.
⊙마거릿 하산(국제 원조 단체 직원): 저도 비글리 씨처럼 죽게 될지도 몰라요.
제발, 제발 살려주세요.
⊙기자: 지난 19일 출근길에 바그다드 시내에서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된 영국계 여성 마거릿 하산 씨의 모습이 아랍위성방송 알 자지라 TV에 방송됐습니다.
케어인터내셔널이라는 국제원조단체의 책임자로 일해온 하산 씨는 블레어 영국 총리에게 영국군을 이라크에서 철군시켜 자신의 목숨을 구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비디오 테이프는 팔루자 공세에 나서는 미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국군의 이동 배치가 결정된 지 하루 만에 공개됐습니다.
날로 흉악해지는 청소년 범죄로 골치를 앓아온 일본 기성 세대가 이번에는 색다른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도쿄 인근의 가나가와현이 청소년 심야 외출금지를 부모의 의무로 명시하기로 한 것입니다.
시간은 밤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그러나 의무를 어긴 부모를 처벌하지는 않을 방침이어서 실효성이 있겠느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투아니아의 한 음대생이 SMS 문자메시지 체계를 이용해 절묘한 화음을 만들었습니다.
문자가 입력되면 휴대전화들이 동시에 울리도록 한 기발한 시도가 음악의 또 다른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KBS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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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계 여성 인질 “살려주세요”外 2건
    • 입력 2004-10-23 21:17:0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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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 무장단체에 납치된 한 영국계 여성 인질이 살려달라며 애절하게 호소하는 장면이 아랍 위성방송에 방영됐습니다. 지구촌 소식, 양영은 기자입니다. ⊙마거릿 하산(국제 원조 단체 직원): 저도 비글리 씨처럼 죽게 될지도 몰라요. 제발, 제발 살려주세요. ⊙기자: 지난 19일 출근길에 바그다드 시내에서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된 영국계 여성 마거릿 하산 씨의 모습이 아랍위성방송 알 자지라 TV에 방송됐습니다. 케어인터내셔널이라는 국제원조단체의 책임자로 일해온 하산 씨는 블레어 영국 총리에게 영국군을 이라크에서 철군시켜 자신의 목숨을 구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비디오 테이프는 팔루자 공세에 나서는 미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국군의 이동 배치가 결정된 지 하루 만에 공개됐습니다. 날로 흉악해지는 청소년 범죄로 골치를 앓아온 일본 기성 세대가 이번에는 색다른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도쿄 인근의 가나가와현이 청소년 심야 외출금지를 부모의 의무로 명시하기로 한 것입니다. 시간은 밤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그러나 의무를 어긴 부모를 처벌하지는 않을 방침이어서 실효성이 있겠느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투아니아의 한 음대생이 SMS 문자메시지 체계를 이용해 절묘한 화음을 만들었습니다. 문자가 입력되면 휴대전화들이 동시에 울리도록 한 기발한 시도가 음악의 또 다른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KBS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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