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수술 후유증 피해 급증
입력 2004.10.26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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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허리 이상으로 척추수술을 받는 분들이 요즘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척추수술은 신중에 신중을 기하셔야 됩니다.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김주한 기자입니다.
⊙앵커: 맥주상자를 들다 허리를 다쳐 척추수술을 받은 김 모씨.
2년 전 재수술까지 받았지만 상태는 오히려 악화됐습니다.
⊙김 모씨(척추 수술 후유증 피해자): 수술하면 금방 낫는다고, 이런 것 갖고 뭐 아직까지 고생하느냐고, 그래서 수술을 했는데 결국...
⊙기자: 김 씨처럼 척추수술을 받은 뒤 후유증이나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사례는 지난해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것만 모두 59건.
최근 4년 동안 4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가운데는 목숨을 잃은 경우도 8건이나 됐습니다.
⊙이선영(소비자보호원 의료팀 대리): 척추전문병원이 늘어나고 척추 수술 방법이 다양해짐에 따라 환자들이 척추수술에 의존하는 경향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자: 하지만 허리가 아파 병원을 찾는 환자 10명 가운데 8명은 수술을 받지 않아도 이 같은 운동요법으로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때문에 의사가 수술을 권유하더라도 섣불리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어 환(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수술을 권유받으면 반드시 그 자리에서 결정할 것은 아니고 다른 전문의들도 똑같은 수술을 해야지 치료가 되는지를...
⊙기자: 또 미국이나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처럼 척추수술 사전승인제나 수술자료등록제 등을 도입해 수술빈도를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주한입니다.
그러나 척추수술은 신중에 신중을 기하셔야 됩니다.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김주한 기자입니다.
⊙앵커: 맥주상자를 들다 허리를 다쳐 척추수술을 받은 김 모씨.
2년 전 재수술까지 받았지만 상태는 오히려 악화됐습니다.
⊙김 모씨(척추 수술 후유증 피해자): 수술하면 금방 낫는다고, 이런 것 갖고 뭐 아직까지 고생하느냐고, 그래서 수술을 했는데 결국...
⊙기자: 김 씨처럼 척추수술을 받은 뒤 후유증이나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사례는 지난해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것만 모두 59건.
최근 4년 동안 4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가운데는 목숨을 잃은 경우도 8건이나 됐습니다.
⊙이선영(소비자보호원 의료팀 대리): 척추전문병원이 늘어나고 척추 수술 방법이 다양해짐에 따라 환자들이 척추수술에 의존하는 경향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자: 하지만 허리가 아파 병원을 찾는 환자 10명 가운데 8명은 수술을 받지 않아도 이 같은 운동요법으로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때문에 의사가 수술을 권유하더라도 섣불리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어 환(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수술을 권유받으면 반드시 그 자리에서 결정할 것은 아니고 다른 전문의들도 똑같은 수술을 해야지 치료가 되는지를...
⊙기자: 또 미국이나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처럼 척추수술 사전승인제나 수술자료등록제 등을 도입해 수술빈도를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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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추 수술 후유증 피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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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0-26 21:30:01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허리 이상으로 척추수술을 받는 분들이 요즘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척추수술은 신중에 신중을 기하셔야 됩니다.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김주한 기자입니다.
⊙앵커: 맥주상자를 들다 허리를 다쳐 척추수술을 받은 김 모씨.
2년 전 재수술까지 받았지만 상태는 오히려 악화됐습니다.
⊙김 모씨(척추 수술 후유증 피해자): 수술하면 금방 낫는다고, 이런 것 갖고 뭐 아직까지 고생하느냐고, 그래서 수술을 했는데 결국...
⊙기자: 김 씨처럼 척추수술을 받은 뒤 후유증이나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사례는 지난해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것만 모두 59건.
최근 4년 동안 4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가운데는 목숨을 잃은 경우도 8건이나 됐습니다.
⊙이선영(소비자보호원 의료팀 대리): 척추전문병원이 늘어나고 척추 수술 방법이 다양해짐에 따라 환자들이 척추수술에 의존하는 경향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자: 하지만 허리가 아파 병원을 찾는 환자 10명 가운데 8명은 수술을 받지 않아도 이 같은 운동요법으로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때문에 의사가 수술을 권유하더라도 섣불리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어 환(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수술을 권유받으면 반드시 그 자리에서 결정할 것은 아니고 다른 전문의들도 똑같은 수술을 해야지 치료가 되는지를...
⊙기자: 또 미국이나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처럼 척추수술 사전승인제나 수술자료등록제 등을 도입해 수술빈도를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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