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은신처서 탈북자 등 67명 체포
입력 2004.10.27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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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베이징에서 은신중이던 탈북자와 이들을 돕던 한국인 등 모두 67명이 중국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중국은 탈북자와 그 배후조직을 엄단하겠다고 발표해 앞으로 대대적인 검거선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장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베이징 동쪽 외곽인 퉁저우구 임대아파트촌.
상당수 탈북자들이 같은 낡은 아파트에 몸을 숨긴 채 한국행을 모색해 왔습니다.
어제 새벽 4시쯤 중국 경찰이 이곳 양쯔강 아파트단지를 급습해 탈북자 65명을 전격 체포했습니다.
이들을 돕던 46살 이 모씨 등 한국인 2명도 함께 붙잡혔습니다.
⊙주민: 북한 사람들이 많이 잡혀갔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모릅니다.
⊙기자: 이 같은 탈북자 체포작전은 이례적으로 중국 언론에 보도돼 중국측이 작심하고 나섰음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 공안은 또 다른 탈북자들이 이 주변에 은신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비밀리에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공안당국은 특히 탈북자들의 외교공관 진입을 돕는 배후조직 검거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한국의 탈북지원단체들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탈북자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처리를 요청했지만 중국측은 법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혀 북송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중국은 탈북자와 그 배후조직을 엄단하겠다고 발표해 앞으로 대대적인 검거선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장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베이징 동쪽 외곽인 퉁저우구 임대아파트촌.
상당수 탈북자들이 같은 낡은 아파트에 몸을 숨긴 채 한국행을 모색해 왔습니다.
어제 새벽 4시쯤 중국 경찰이 이곳 양쯔강 아파트단지를 급습해 탈북자 65명을 전격 체포했습니다.
이들을 돕던 46살 이 모씨 등 한국인 2명도 함께 붙잡혔습니다.
⊙주민: 북한 사람들이 많이 잡혀갔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모릅니다.
⊙기자: 이 같은 탈북자 체포작전은 이례적으로 중국 언론에 보도돼 중국측이 작심하고 나섰음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 공안은 또 다른 탈북자들이 이 주변에 은신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비밀리에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공안당국은 특히 탈북자들의 외교공관 진입을 돕는 배후조직 검거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한국의 탈북지원단체들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탈북자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처리를 요청했지만 중국측은 법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혀 북송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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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은신처서 탈북자 등 67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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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0-27 21:03:21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중국 베이징에서 은신중이던 탈북자와 이들을 돕던 한국인 등 모두 67명이 중국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중국은 탈북자와 그 배후조직을 엄단하겠다고 발표해 앞으로 대대적인 검거선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장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베이징 동쪽 외곽인 퉁저우구 임대아파트촌.
상당수 탈북자들이 같은 낡은 아파트에 몸을 숨긴 채 한국행을 모색해 왔습니다.
어제 새벽 4시쯤 중국 경찰이 이곳 양쯔강 아파트단지를 급습해 탈북자 65명을 전격 체포했습니다.
이들을 돕던 46살 이 모씨 등 한국인 2명도 함께 붙잡혔습니다.
⊙주민: 북한 사람들이 많이 잡혀갔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모릅니다.
⊙기자: 이 같은 탈북자 체포작전은 이례적으로 중국 언론에 보도돼 중국측이 작심하고 나섰음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 공안은 또 다른 탈북자들이 이 주변에 은신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비밀리에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공안당국은 특히 탈북자들의 외교공관 진입을 돕는 배후조직 검거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한국의 탈북지원단체들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탈북자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처리를 요청했지만 중국측은 법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혀 북송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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