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니가타지진으로 매몰사고를 당한 일가족 구출장면은 일본 국민들은 가슴 졸이며 지켜봤습니다.
그러나 극적으로 살아난 동생과는 달리 3살난 여자 어린이는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도쿄 양지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구조작업이 시작되면서 일본 국민들의 눈은 TV로 쏠렸습니다.
모자 3명이 과연 차 안에 있을지 있다면 살아 있을지를 초조하게 지켜봤습니다.
⊙우메노(도쿄 시민): 저도 4살 난 아들이 있기 때문에 남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지켜봤습니다.
⊙기자: 일부 방송은 어머니 미나가와 씨와 3살 난 딸 마유, 2살난 아들 유타가 모두 살아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잘못된 정보였지만 아들 유타 군의 구조를 보면서 일본 국민들은 3명 생존이라는 기적을 굳게 믿었습니다.
⊙우다가와(도쿄 시민): 마침 라디오를 듣고 '아! 잘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순간 눈물이 났습니다.
저도 이렇게 어린 아이가 있기 때문에...
⊙기자: 하지만 병원으로 이송된 어머니 미나가와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는 뉴스가 나왔고 오늘은 딸 마유 양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래도 구출된 유타 군이 원기를 되찾고 있다는 소식에서 사람들은 위안을 얻고 있습니다.
니가타 지진 참사의 상징이 된 유타 군은 자신을 돌봐주는 간호사를 곧잘 엄마라고 불러 보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그러나 극적으로 살아난 동생과는 달리 3살난 여자 어린이는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도쿄 양지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구조작업이 시작되면서 일본 국민들의 눈은 TV로 쏠렸습니다.
모자 3명이 과연 차 안에 있을지 있다면 살아 있을지를 초조하게 지켜봤습니다.
⊙우메노(도쿄 시민): 저도 4살 난 아들이 있기 때문에 남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지켜봤습니다.
⊙기자: 일부 방송은 어머니 미나가와 씨와 3살 난 딸 마유, 2살난 아들 유타가 모두 살아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잘못된 정보였지만 아들 유타 군의 구조를 보면서 일본 국민들은 3명 생존이라는 기적을 굳게 믿었습니다.
⊙우다가와(도쿄 시민): 마침 라디오를 듣고 '아! 잘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순간 눈물이 났습니다.
저도 이렇게 어린 아이가 있기 때문에...
⊙기자: 하지만 병원으로 이송된 어머니 미나가와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는 뉴스가 나왔고 오늘은 딸 마유 양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래도 구출된 유타 군이 원기를 되찾고 있다는 소식에서 사람들은 위안을 얻고 있습니다.
니가타 지진 참사의 상징이 된 유타 군은 자신을 돌봐주는 간호사를 곧잘 엄마라고 불러 보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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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구조…日 열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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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0-28 21:42:5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일본 니가타지진으로 매몰사고를 당한 일가족 구출장면은 일본 국민들은 가슴 졸이며 지켜봤습니다.
그러나 극적으로 살아난 동생과는 달리 3살난 여자 어린이는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도쿄 양지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구조작업이 시작되면서 일본 국민들의 눈은 TV로 쏠렸습니다.
모자 3명이 과연 차 안에 있을지 있다면 살아 있을지를 초조하게 지켜봤습니다.
⊙우메노(도쿄 시민): 저도 4살 난 아들이 있기 때문에 남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지켜봤습니다.
⊙기자: 일부 방송은 어머니 미나가와 씨와 3살 난 딸 마유, 2살난 아들 유타가 모두 살아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잘못된 정보였지만 아들 유타 군의 구조를 보면서 일본 국민들은 3명 생존이라는 기적을 굳게 믿었습니다.
⊙우다가와(도쿄 시민): 마침 라디오를 듣고 '아! 잘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순간 눈물이 났습니다.
저도 이렇게 어린 아이가 있기 때문에...
⊙기자: 하지만 병원으로 이송된 어머니 미나가와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는 뉴스가 나왔고 오늘은 딸 마유 양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래도 구출된 유타 군이 원기를 되찾고 있다는 소식에서 사람들은 위안을 얻고 있습니다.
니가타 지진 참사의 상징이 된 유타 군은 자신을 돌봐주는 간호사를 곧잘 엄마라고 불러 보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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