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이 9년 만에 금리인상을 전격 단행한 것도 우리 경제에는 반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베이징에서 김기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인민은행은 오늘부터 기준 금리인 1년짜리 대출금리를 종년보다 0.27%포인트 오른 5.58%로 전격 조정했습니다.
1년짜리 예금금리는 2.25%로 역시 0.27%포인트 인상했고 은행의 대출금리 상한선은 아예 폐지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경기과열로 인한 인플레이션 등 각종 부작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핑신차오(베이징대 중국경제연구중심 교수): 금리 인상 조치는 주로 통화 팽창을 막기 위한 것이지 경제 성장 자체를 끌어내리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기자: 이번 금리 인상은 중국 시장에 수요 둔화를 불러와 우리나라와 일본 등 대중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일부 타격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특히 내수시장을 겨냥해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종일(KOTRA 베이징 관장): 한국 기업들이 금융긴축으로 인해서 자금조달이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소비가 부진하게 되고 이건 판매 감소로 이어져서 궁극적으로는 재고가 쌓이는 경영 부진을 겪을 것 같습니다.
⊙기자: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돼 이번 조치가 우리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기춘입니다.
베이징에서 김기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인민은행은 오늘부터 기준 금리인 1년짜리 대출금리를 종년보다 0.27%포인트 오른 5.58%로 전격 조정했습니다.
1년짜리 예금금리는 2.25%로 역시 0.27%포인트 인상했고 은행의 대출금리 상한선은 아예 폐지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경기과열로 인한 인플레이션 등 각종 부작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핑신차오(베이징대 중국경제연구중심 교수): 금리 인상 조치는 주로 통화 팽창을 막기 위한 것이지 경제 성장 자체를 끌어내리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기자: 이번 금리 인상은 중국 시장에 수요 둔화를 불러와 우리나라와 일본 등 대중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일부 타격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특히 내수시장을 겨냥해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종일(KOTRA 베이징 관장): 한국 기업들이 금융긴축으로 인해서 자금조달이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소비가 부진하게 되고 이건 판매 감소로 이어져서 궁극적으로는 재고가 쌓이는 경영 부진을 겪을 것 같습니다.
⊙기자: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돼 이번 조치가 우리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기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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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9년 만의 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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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0-29 21:08:4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중국이 9년 만에 금리인상을 전격 단행한 것도 우리 경제에는 반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베이징에서 김기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인민은행은 오늘부터 기준 금리인 1년짜리 대출금리를 종년보다 0.27%포인트 오른 5.58%로 전격 조정했습니다.
1년짜리 예금금리는 2.25%로 역시 0.27%포인트 인상했고 은행의 대출금리 상한선은 아예 폐지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경기과열로 인한 인플레이션 등 각종 부작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핑신차오(베이징대 중국경제연구중심 교수): 금리 인상 조치는 주로 통화 팽창을 막기 위한 것이지 경제 성장 자체를 끌어내리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기자: 이번 금리 인상은 중국 시장에 수요 둔화를 불러와 우리나라와 일본 등 대중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일부 타격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특히 내수시장을 겨냥해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종일(KOTRA 베이징 관장): 한국 기업들이 금융긴축으로 인해서 자금조달이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소비가 부진하게 되고 이건 판매 감소로 이어져서 궁극적으로는 재고가 쌓이는 경영 부진을 겪을 것 같습니다.
⊙기자: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돼 이번 조치가 우리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기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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