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민 지역 세입자 중부서 기습 점거
입력 2004.11.08 (22:02)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서울의 한 경찰서가 대테러 경계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시위자들에게 한때 기습점거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시위대가 경찰서 현관을 점령했습니다.
서울 삼각동과 수하동 재개발 지역 세입자들이 강제철거에 항의하며 기습점거한 것입니다.
이들은 법원과 사업시행자가 사전예고도 없이 강제집행을 했고 이에 저항하는 주민들의 진입을 경찰이 방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함영자(서울시 수하동 재개발 지역 주민): 주인도 없는데 다 때려부수더라고요, 나도 겁이 나서 문을 잠그고 나왔었죠.
⊙기자: 주민들의 시위가 계속되면서 이곳 민원실을 찾은 불편이 계속되는 등 경찰업무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뒤늦게 사태를 안 경찰은 업무방해임을 알리고 시위대에게 자진 해산할 것을 설득했습니다.
기습점거는 30분 동안 벌어졌지만 경찰서 밖에서 연좌시위는 계속되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경찰서 안에서 나가자 뒤늦게 경찰서 경계강화에 들어갔습니다.
⊙이정근(서울 중부경찰서장): 평상시에 어느 경찰서든 한꺼번에 50명이 들어오면 막을 수 있는 인력을 충분히 갖고 있는 데는 없잖아요.
⊙기자: 대테러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경찰서의 자체경비가 세입자들의 기습시위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시위대가 경찰서 현관을 점령했습니다.
서울 삼각동과 수하동 재개발 지역 세입자들이 강제철거에 항의하며 기습점거한 것입니다.
이들은 법원과 사업시행자가 사전예고도 없이 강제집행을 했고 이에 저항하는 주민들의 진입을 경찰이 방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함영자(서울시 수하동 재개발 지역 주민): 주인도 없는데 다 때려부수더라고요, 나도 겁이 나서 문을 잠그고 나왔었죠.
⊙기자: 주민들의 시위가 계속되면서 이곳 민원실을 찾은 불편이 계속되는 등 경찰업무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뒤늦게 사태를 안 경찰은 업무방해임을 알리고 시위대에게 자진 해산할 것을 설득했습니다.
기습점거는 30분 동안 벌어졌지만 경찰서 밖에서 연좌시위는 계속되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경찰서 안에서 나가자 뒤늦게 경찰서 경계강화에 들어갔습니다.
⊙이정근(서울 중부경찰서장): 평상시에 어느 경찰서든 한꺼번에 50명이 들어오면 막을 수 있는 인력을 충분히 갖고 있는 데는 없잖아요.
⊙기자: 대테러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경찰서의 자체경비가 세입자들의 기습시위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철거민 지역 세입자 중부서 기습 점거
-
- 입력 2004-11-08 21:34:21
- 수정2018-08-29 15:00:00
![](/newsimage2/200411/20041108/656158.jpg)
⊙앵커: 서울의 한 경찰서가 대테러 경계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시위자들에게 한때 기습점거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시위대가 경찰서 현관을 점령했습니다.
서울 삼각동과 수하동 재개발 지역 세입자들이 강제철거에 항의하며 기습점거한 것입니다.
이들은 법원과 사업시행자가 사전예고도 없이 강제집행을 했고 이에 저항하는 주민들의 진입을 경찰이 방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함영자(서울시 수하동 재개발 지역 주민): 주인도 없는데 다 때려부수더라고요, 나도 겁이 나서 문을 잠그고 나왔었죠.
⊙기자: 주민들의 시위가 계속되면서 이곳 민원실을 찾은 불편이 계속되는 등 경찰업무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뒤늦게 사태를 안 경찰은 업무방해임을 알리고 시위대에게 자진 해산할 것을 설득했습니다.
기습점거는 30분 동안 벌어졌지만 경찰서 밖에서 연좌시위는 계속되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경찰서 안에서 나가자 뒤늦게 경찰서 경계강화에 들어갔습니다.
⊙이정근(서울 중부경찰서장): 평상시에 어느 경찰서든 한꺼번에 50명이 들어오면 막을 수 있는 인력을 충분히 갖고 있는 데는 없잖아요.
⊙기자: 대테러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경찰서의 자체경비가 세입자들의 기습시위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