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평이…논술·면접 주요 변수

입력 2004.11.18 (07:45) 수정 2004.11.1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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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치러진 수능시험 관련 소식부터 다시 살펴봅니다.
시험은 대체로 평이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남은 논술과 면접에 집중하라고 전문가들이 조언하고 있습니다.
2부 첫 소식으로 이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수능시험에 대해 학생들은 대체로 평이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언어영역과 수리 나형 그리고 탐구영역의 경우 익숙한 유형의 문제가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외국어와 수리 가형은 전반적으로 어려웠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권아람(수험생): 수리가 어려웠고요, 외국어 같은 건 듣기가 잘 안 들리는 것 같았고...
⊙강수경(수험생): 전반적으로 보면 모의고사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수능보다는...
⊙기자: 입시 전문가들은 난이도가 비교적 평이한 만큼 비슷한 점수대에 학생들이 몰려 변별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민판규(서울과학고 교사): 전체적으로 난이도는 쉬웠던 편이었고 지난 수능이나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실시한 9월 모의고사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기자: 이 때문에 앞으로 정시모집에서 논술과 구술면접이 당락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올해부터 원점수 대신 표준점수가 도입되고 대학마다 영역별 반영률이나 가중치 등이 다른 점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똑같은 수능성적이라도 자신에게 더 유리한 대학을 꼼꼼히 찾아보는 것이 필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수능시험의 성적은 다음 달 14일 학생들에게 통보됩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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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평이…논술·면접 주요 변수
    • 입력 2004-11-18 06:59:14
    • 수정2004-11-18 08: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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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치러진 수능시험 관련 소식부터 다시 살펴봅니다. 시험은 대체로 평이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남은 논술과 면접에 집중하라고 전문가들이 조언하고 있습니다. 2부 첫 소식으로 이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수능시험에 대해 학생들은 대체로 평이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언어영역과 수리 나형 그리고 탐구영역의 경우 익숙한 유형의 문제가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외국어와 수리 가형은 전반적으로 어려웠다는 의견이었습니다. ⊙권아람(수험생): 수리가 어려웠고요, 외국어 같은 건 듣기가 잘 안 들리는 것 같았고... ⊙강수경(수험생): 전반적으로 보면 모의고사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수능보다는... ⊙기자: 입시 전문가들은 난이도가 비교적 평이한 만큼 비슷한 점수대에 학생들이 몰려 변별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민판규(서울과학고 교사): 전체적으로 난이도는 쉬웠던 편이었고 지난 수능이나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실시한 9월 모의고사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기자: 이 때문에 앞으로 정시모집에서 논술과 구술면접이 당락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올해부터 원점수 대신 표준점수가 도입되고 대학마다 영역별 반영률이나 가중치 등이 다른 점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똑같은 수능성적이라도 자신에게 더 유리한 대학을 꼼꼼히 찾아보는 것이 필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수능시험의 성적은 다음 달 14일 학생들에게 통보됩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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