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2기 조각 충성심이 잣대”

입력 2004.11.18 (07:45) 수정 2004.11.1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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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선에 성공한 부시 대통령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각을 단행하면서 자신의 오랜 측근들을 주로 임명하는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시 재선 2주 만에 세번째 새 장관이 지명됐습니다.
교육장관에 지명된 마가렛 스펠링은 부시 대통령과 10년째 호흡을 맞춰온 백악관 보좌관 출신입니다.
⊙부시 대통령: 텍사스 주지사 시절 교육 보좌관에 임명했는데 신념을 갖고 훌륭한 업적을 이뤄냈습니다.
⊙기자: 앞서 임명된 곤잘레스 법무장관은 텍사스주 대법관과 백악관 보좌관 출신이며 라이스 국무장관은 부시 대통령과 가족 같은 사이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헤들리 안보보좌관은 부보좌관에서 승진했고, 새 교통장관으로 유력한 레이놀즈는 선거본부 재정위원장 출신입니다.
내각과 백악관이 보좌관 출신 등으로 채워지면서 언론 등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기자: 기준이 능력입니까, 친소 관계입니까?
⊙멕클렐런(백악관 대변인):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대통령의 의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등 정치권에서는 특히 청문회를 앞둔 라이스 국무장관에게 집중 포화를 퍼붓고 있습니다.
⊙로버트 웩슬리(플로리다 하원의원): 라이스 국무장관 지명자는 이라크에서 발견된 알루미늄관이 핵무기용이라고 거짓 주장을 했던 인물입니다.
⊙기자: 부시 2기 개각이 15명의 장관 가운데 9명 정도의 장관을 바꾸는 사상 최대의 폭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2기 내각의 부시 친정체제도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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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2기 조각 충성심이 잣대”
    • 입력 2004-11-18 07:28:21
    • 수정2004-11-18 08: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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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선에 성공한 부시 대통령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각을 단행하면서 자신의 오랜 측근들을 주로 임명하는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시 재선 2주 만에 세번째 새 장관이 지명됐습니다. 교육장관에 지명된 마가렛 스펠링은 부시 대통령과 10년째 호흡을 맞춰온 백악관 보좌관 출신입니다. ⊙부시 대통령: 텍사스 주지사 시절 교육 보좌관에 임명했는데 신념을 갖고 훌륭한 업적을 이뤄냈습니다. ⊙기자: 앞서 임명된 곤잘레스 법무장관은 텍사스주 대법관과 백악관 보좌관 출신이며 라이스 국무장관은 부시 대통령과 가족 같은 사이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헤들리 안보보좌관은 부보좌관에서 승진했고, 새 교통장관으로 유력한 레이놀즈는 선거본부 재정위원장 출신입니다. 내각과 백악관이 보좌관 출신 등으로 채워지면서 언론 등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기자: 기준이 능력입니까, 친소 관계입니까? ⊙멕클렐런(백악관 대변인):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대통령의 의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등 정치권에서는 특히 청문회를 앞둔 라이스 국무장관에게 집중 포화를 퍼붓고 있습니다. ⊙로버트 웩슬리(플로리다 하원의원): 라이스 국무장관 지명자는 이라크에서 발견된 알루미늄관이 핵무기용이라고 거짓 주장을 했던 인물입니다. ⊙기자: 부시 2기 개각이 15명의 장관 가운데 9명 정도의 장관을 바꾸는 사상 최대의 폭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2기 내각의 부시 친정체제도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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