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원점에서 다시 시작

입력 2004.11.18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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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몰디브를 꺾고 천신만고 끝에 2006 독일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한 우리나라는 이제부터는 아시아 8강이 겨루는 최종예선에 초점을 맞춰가야 합니다.
점진적인 세대교체, 골결정력 강화 등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벼랑 끝에서 본프레레호를 끌어올린 22살 김두현의 왼발 결승골.
한국 축구의 방향과 과제를 동시에 제시한 의미 있는 골이었습니다.
김두현을 비롯한 최성국과 조재진 등 젊은 피들의 최근 급성장을 또 한 번 대변해 주는 골로서 다가올 최종예선에서 2002년 멤버에 대한 지나친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는 희망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만큼 세대교체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됐습니다.
⊙홍명보(전 축구국가대표): 본선이나 최종예선 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끔 젊은 선수들을 계속 키워나가면서...
⊙기자: 반면 몰디브전은 골결정력 부족과 단순한 공격루트 등 한국 축구의 해묵은 과제를 또 한 번 상기시켰습니다.
슈팅수 30번, 코너킥 14번, 일방적 공격을 펼치고도 득점은 단 두 골뿐.
본선진출의 마지막 관문인 최종예선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술개발이 시급해졌습니다.
⊙본프레레(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최종예선은 더욱 강한 팀들의 대결인 만큼 좀더 수준 높은 경기를 하겠습니다.
⊙기자: 아시아 8강이 겨루는 최종예선.
본프레레 감독의 진정한 지휘력 발휘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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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축구 원점에서 다시 시작
    • 입력 2004-11-18 21:48:4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어제 몰디브를 꺾고 천신만고 끝에 2006 독일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한 우리나라는 이제부터는 아시아 8강이 겨루는 최종예선에 초점을 맞춰가야 합니다. 점진적인 세대교체, 골결정력 강화 등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벼랑 끝에서 본프레레호를 끌어올린 22살 김두현의 왼발 결승골. 한국 축구의 방향과 과제를 동시에 제시한 의미 있는 골이었습니다. 김두현을 비롯한 최성국과 조재진 등 젊은 피들의 최근 급성장을 또 한 번 대변해 주는 골로서 다가올 최종예선에서 2002년 멤버에 대한 지나친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는 희망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만큼 세대교체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됐습니다. ⊙홍명보(전 축구국가대표): 본선이나 최종예선 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끔 젊은 선수들을 계속 키워나가면서... ⊙기자: 반면 몰디브전은 골결정력 부족과 단순한 공격루트 등 한국 축구의 해묵은 과제를 또 한 번 상기시켰습니다. 슈팅수 30번, 코너킥 14번, 일방적 공격을 펼치고도 득점은 단 두 골뿐. 본선진출의 마지막 관문인 최종예선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술개발이 시급해졌습니다. ⊙본프레레(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최종예선은 더욱 강한 팀들의 대결인 만큼 좀더 수준 높은 경기를 하겠습니다. ⊙기자: 아시아 8강이 겨루는 최종예선. 본프레레 감독의 진정한 지휘력 발휘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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