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영화 꿈 이루려고

입력 2004.11.22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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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능시험을 본 학생들은 아마 지금쯤 진학할 대학을 놓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일찌감치 자신의 소질과 능력을 찾아서 전문직업교육을 선택한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교육현장을 연속 기획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첫번째 순서로 애니메이션학교를 이해연 기자가 찾았습니다.
⊙기자: 한 동작을 완성하는 데만 수십컷의 사진이 필요한 클레이애니메이션, 고2학생들의 작업이 한창입니다.
입학과 동시에 실기 위주로 기본을 익히면서 2학년이면 누구나 작품을 선보입니다.
⊙윤석균(한국애니메이션고교 2학년): 제 꿈을 빨리 실현할 수 있잖아요, 저희는.
보통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대학에 가서 전공을 하지만 저희 같은 경우에는 고등학교에서도 제가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할 수 있으니까...
⊙기자: 이 학교 학생들은 전교생이 모두 이렇게 개인 작업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작업실을 찾아 자신만의 창작세계에 몰두합니다.
⊙장혜영(한국애니메이션고교 2학년): 우리 학교는 뭐를 해야 되겠다라는 정확한 생각을 하지 않고 오면 그런 사람들한테는 오히려 나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기자: 애니메이션과정이 개설된 특성화고교는 지난 2000년부터 하나둘씩 생겨나 현재 8개에 이릅니다.
졸업 후 바로 애니메이터나 만화가로 나선 학생들의 활약은 이미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특히 외국 제작사의 하청 작업에서 벗어나 이제서야 창작물로 세계 무대에 나서고 있는 국내 애니메이션을 한단계 성숙시키는 데 이 같은 인적자산은 더없이 소중합니다.
⊙이상길(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팀장): 아, 이런 아이디어도 있구나, 또 이렇게도 표현을 할 수가 있구나, 그런 부분 때문에 각종 국내외 상에서도 그런 독특성을 굉장히 많이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기자: 고부가가치산업의 대표격인 애니메이션 강국으로 가는 출발점에 우리 학생들이 서있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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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화 영화 꿈 이루려고
    • 입력 2004-11-22 21:29:2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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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능시험을 본 학생들은 아마 지금쯤 진학할 대학을 놓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일찌감치 자신의 소질과 능력을 찾아서 전문직업교육을 선택한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교육현장을 연속 기획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첫번째 순서로 애니메이션학교를 이해연 기자가 찾았습니다. ⊙기자: 한 동작을 완성하는 데만 수십컷의 사진이 필요한 클레이애니메이션, 고2학생들의 작업이 한창입니다. 입학과 동시에 실기 위주로 기본을 익히면서 2학년이면 누구나 작품을 선보입니다. ⊙윤석균(한국애니메이션고교 2학년): 제 꿈을 빨리 실현할 수 있잖아요, 저희는. 보통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대학에 가서 전공을 하지만 저희 같은 경우에는 고등학교에서도 제가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할 수 있으니까... ⊙기자: 이 학교 학생들은 전교생이 모두 이렇게 개인 작업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작업실을 찾아 자신만의 창작세계에 몰두합니다. ⊙장혜영(한국애니메이션고교 2학년): 우리 학교는 뭐를 해야 되겠다라는 정확한 생각을 하지 않고 오면 그런 사람들한테는 오히려 나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기자: 애니메이션과정이 개설된 특성화고교는 지난 2000년부터 하나둘씩 생겨나 현재 8개에 이릅니다. 졸업 후 바로 애니메이터나 만화가로 나선 학생들의 활약은 이미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특히 외국 제작사의 하청 작업에서 벗어나 이제서야 창작물로 세계 무대에 나서고 있는 국내 애니메이션을 한단계 성숙시키는 데 이 같은 인적자산은 더없이 소중합니다. ⊙이상길(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팀장): 아, 이런 아이디어도 있구나, 또 이렇게도 표현을 할 수가 있구나, 그런 부분 때문에 각종 국내외 상에서도 그런 독특성을 굉장히 많이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기자: 고부가가치산업의 대표격인 애니메이션 강국으로 가는 출발점에 우리 학생들이 서있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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