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3,000만 원 ‘배짱’ 분양 논란

입력 2004.11.23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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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경기로 주택시장이 침체되어 있다고 하지만 평당 분양가가 3000만원이 넘는 아파트가 등장했습니다.
배짱분양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승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다음달 6일부터 60여 가구를 분양하는 서울 반포동 SK뷰아파트의 모델하우스입니다.
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이 아파트는 펜트하우스로 공급되는 86평형 분양가격을 26억 3215만원으로 책정해 분양승인을 신청했습니다.
평당 3049만원선입니다.
가장 작은 69평형은 평당 2500만원대입니다.
⊙백대현(SK건설 주택영업팀 부장): 상품 자체를 한단계 레벨업을 시켰고 펜트하우스는 서비스 면적 이외의 테라스가 50평에서 70평형 이상이 됐기 때문에 그렇게 분양을...
⊙기자: 역삼동과 삼성동 등 11차 동시분양에 나선 강남의 다른 아파트 분양가도 평당 2000만원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11차 동시분양의 평당 평균분양가는 1377만원.
지난 1차 동시분양 이후 가장 비쌀 뿐 아니라 주택시장이 1년 안에 위기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40%나 된다는 지난 9월 이후 오히려 급등했습니다.
⊙김자혜(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아파트를 지어도 제대로 분양이 안 된다라고 건설업계가 엄살을 떨지만 실제적으로 분양가가 인하되는 모양은 볼 수가 없습니다.
⊙기자: 집값이 들썩일 때는 주변 시세를 내세워 분양가를 인상하고 가격이 안정된 지금은 고급화 등의 이유로 가격을 올려 소비자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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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당 3,000만 원 ‘배짱’ 분양 논란
    • 입력 2004-11-23 21:37:1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불경기로 주택시장이 침체되어 있다고 하지만 평당 분양가가 3000만원이 넘는 아파트가 등장했습니다. 배짱분양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승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다음달 6일부터 60여 가구를 분양하는 서울 반포동 SK뷰아파트의 모델하우스입니다. 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이 아파트는 펜트하우스로 공급되는 86평형 분양가격을 26억 3215만원으로 책정해 분양승인을 신청했습니다. 평당 3049만원선입니다. 가장 작은 69평형은 평당 2500만원대입니다. ⊙백대현(SK건설 주택영업팀 부장): 상품 자체를 한단계 레벨업을 시켰고 펜트하우스는 서비스 면적 이외의 테라스가 50평에서 70평형 이상이 됐기 때문에 그렇게 분양을... ⊙기자: 역삼동과 삼성동 등 11차 동시분양에 나선 강남의 다른 아파트 분양가도 평당 2000만원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11차 동시분양의 평당 평균분양가는 1377만원. 지난 1차 동시분양 이후 가장 비쌀 뿐 아니라 주택시장이 1년 안에 위기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40%나 된다는 지난 9월 이후 오히려 급등했습니다. ⊙김자혜(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아파트를 지어도 제대로 분양이 안 된다라고 건설업계가 엄살을 떨지만 실제적으로 분양가가 인하되는 모양은 볼 수가 없습니다. ⊙기자: 집값이 들썩일 때는 주변 시세를 내세워 분양가를 인상하고 가격이 안정된 지금은 고급화 등의 이유로 가격을 올려 소비자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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