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항 몸 수색 ‘성추행’ 시비
입력 2004.11.25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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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테러공포로 공항검색이 까다로워지면서 미국에서는 이 과정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비행기를 타려면 꼭 통과해야 하는 곳이 공항검색대입니다.
검색요원들이 승객들의 몸을 샅샅이 훑는 과정에서 성추행 시비가 벌어집니다.
⊙여객기 승객: 거의 옷을 전부 벗다시피 했습니다.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법정소송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인터뷰: 아무런 이유도 없이 여성 승객의 가슴까지도 서슴지 않고 수색합니다.
⊙기자: 뉴욕타임스와 ABC 등 미 주요 언론들은 지난 두 달간 공항에서의 과도한 검색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당국에 신고한 여성이 260여 명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교통당국은 지난 8월 러시아 여객기 2대가 테러로 추락한 뒤 승객에 대한 몸수색을 강화하기 시작했다며 그만두지 않을 태세입니다.
⊙마크 해트필트(미 교통안전청 관계자): 테러리스트들이 무기, 폭발물을 몸에 지니고 들어오기 때문에 이 조치가 필요합니다.
⊙기자: 테러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아무리 그래도 너무 지나치다.
테러공포로 바짝 긴장해 있는 나라들은 이제 성추행 논란이라는 새로운 시빗거리도 해결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
이동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비행기를 타려면 꼭 통과해야 하는 곳이 공항검색대입니다.
검색요원들이 승객들의 몸을 샅샅이 훑는 과정에서 성추행 시비가 벌어집니다.
⊙여객기 승객: 거의 옷을 전부 벗다시피 했습니다.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법정소송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인터뷰: 아무런 이유도 없이 여성 승객의 가슴까지도 서슴지 않고 수색합니다.
⊙기자: 뉴욕타임스와 ABC 등 미 주요 언론들은 지난 두 달간 공항에서의 과도한 검색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당국에 신고한 여성이 260여 명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교통당국은 지난 8월 러시아 여객기 2대가 테러로 추락한 뒤 승객에 대한 몸수색을 강화하기 시작했다며 그만두지 않을 태세입니다.
⊙마크 해트필트(미 교통안전청 관계자): 테러리스트들이 무기, 폭발물을 몸에 지니고 들어오기 때문에 이 조치가 필요합니다.
⊙기자: 테러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아무리 그래도 너무 지나치다.
테러공포로 바짝 긴장해 있는 나라들은 이제 성추행 논란이라는 새로운 시빗거리도 해결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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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공항 몸 수색 ‘성추행’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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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1-25 21:41:12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테러공포로 공항검색이 까다로워지면서 미국에서는 이 과정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비행기를 타려면 꼭 통과해야 하는 곳이 공항검색대입니다.
검색요원들이 승객들의 몸을 샅샅이 훑는 과정에서 성추행 시비가 벌어집니다.
⊙여객기 승객: 거의 옷을 전부 벗다시피 했습니다.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법정소송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인터뷰: 아무런 이유도 없이 여성 승객의 가슴까지도 서슴지 않고 수색합니다.
⊙기자: 뉴욕타임스와 ABC 등 미 주요 언론들은 지난 두 달간 공항에서의 과도한 검색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당국에 신고한 여성이 260여 명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교통당국은 지난 8월 러시아 여객기 2대가 테러로 추락한 뒤 승객에 대한 몸수색을 강화하기 시작했다며 그만두지 않을 태세입니다.
⊙마크 해트필트(미 교통안전청 관계자): 테러리스트들이 무기, 폭발물을 몸에 지니고 들어오기 때문에 이 조치가 필요합니다.
⊙기자: 테러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아무리 그래도 너무 지나치다.
테러공포로 바짝 긴장해 있는 나라들은 이제 성추행 논란이라는 새로운 시빗거리도 해결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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