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륜 구동차가 더 위험하다’
입력 2004.11.26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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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도 최근 보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4륜구동차의 안전성에 대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승용차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외국에서 나왔습니다.
정제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체가 크고 튼튼해 보이는 4륜구동차는 일반 승용차보다 실제로 더 안전할까?
호주도로운전협회와 뉴사우스웰스주 도로교통국이 100만 건의 교통사고를 조사한 결과는 오히려 반대로 나타났습니다.
4륜구동차량은 전복사고를 일으켜 중상을 입는 비율이 41%로 대형 승용차의 2배 이상 높았습니다.
차체가 일반 승용차보다 높기 때문에 사고가 났을 때 중심을 잃고 전복될 위험도 그만큼 크다는 게 문제점으로 지적됩니다.
가족 나들이에 즐겨 타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도 역시 전복사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제프리 런지(미 고속도로안전관리국): 전복 사고는 3% 미만이지만 매년 사망자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자: 얼마 전 미국고속도로안전관리국의 조사 결과 차체가 높은 SUV의 경우 지난해 등록차량 1만대마다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약 16명으로 다른 차종에 비해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전복사고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자 제너럴모터스 등 주요 자동차 회사들은 서둘러 전복방지장치 개발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달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승용차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외국에서 나왔습니다.
정제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체가 크고 튼튼해 보이는 4륜구동차는 일반 승용차보다 실제로 더 안전할까?
호주도로운전협회와 뉴사우스웰스주 도로교통국이 100만 건의 교통사고를 조사한 결과는 오히려 반대로 나타났습니다.
4륜구동차량은 전복사고를 일으켜 중상을 입는 비율이 41%로 대형 승용차의 2배 이상 높았습니다.
차체가 일반 승용차보다 높기 때문에 사고가 났을 때 중심을 잃고 전복될 위험도 그만큼 크다는 게 문제점으로 지적됩니다.
가족 나들이에 즐겨 타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도 역시 전복사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제프리 런지(미 고속도로안전관리국): 전복 사고는 3% 미만이지만 매년 사망자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자: 얼마 전 미국고속도로안전관리국의 조사 결과 차체가 높은 SUV의 경우 지난해 등록차량 1만대마다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약 16명으로 다른 차종에 비해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전복사고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자 제너럴모터스 등 주요 자동차 회사들은 서둘러 전복방지장치 개발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달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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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륜 구동차가 더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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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1-26 21:24:53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국내에서도 최근 보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4륜구동차의 안전성에 대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승용차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외국에서 나왔습니다.
정제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체가 크고 튼튼해 보이는 4륜구동차는 일반 승용차보다 실제로 더 안전할까?
호주도로운전협회와 뉴사우스웰스주 도로교통국이 100만 건의 교통사고를 조사한 결과는 오히려 반대로 나타났습니다.
4륜구동차량은 전복사고를 일으켜 중상을 입는 비율이 41%로 대형 승용차의 2배 이상 높았습니다.
차체가 일반 승용차보다 높기 때문에 사고가 났을 때 중심을 잃고 전복될 위험도 그만큼 크다는 게 문제점으로 지적됩니다.
가족 나들이에 즐겨 타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도 역시 전복사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제프리 런지(미 고속도로안전관리국): 전복 사고는 3% 미만이지만 매년 사망자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자: 얼마 전 미국고속도로안전관리국의 조사 결과 차체가 높은 SUV의 경우 지난해 등록차량 1만대마다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약 16명으로 다른 차종에 비해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전복사고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자 제너럴모터스 등 주요 자동차 회사들은 서둘러 전복방지장치 개발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달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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