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통 주사 과다 청구, 뒤늦은 환급 소동
입력 2004.11.26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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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모들이 출산할 때 맞는 무통주사 비용은 보험 적용 대상인데도 이를 무시하고 비싼 비용을 청구하는 병원들이 있습니다.우수경 기자입니다.
⊙기자: 한 산부인과병원에서 산모들에게 진료비를 되돌려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무통 분만(주사) 환급해 드리고요.
⊙기자: 출산할 때 맞는 무통주사 비용을 과다하게 청구했기 때문에 되돌려주는 것입니다.
⊙산모: 기분이 나빴죠, 피해 본 거니까.
남들보다 비싸게 냈다는 그 자체가...
⊙기자: 이처럼 무통주사 비용이 비싼 이유는 병원들이 보험적용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는 불만이 끊이지 않습니다.
일반인들이 보험과 관련한 민원을 올리는 심평원의 게시판입니다.
무통주사와 관련한 민원만 하루 200여 건, 열흘 동안 무려 240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심평원측은 지난해부터 무통주사가 보험적용항목에 추가됐는데도 병원들이 보험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합니다.
⊙장정혜(건강보험심사평가원): (무통 주사는) 보험수가로 내기 때문에 싸거든요.
병원에서는 이것을 이쪽(무보험)으로 알고 있는 데가 있다고...
⊙기자: 병원측은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은 적이 없다고 말하지만 정작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김승룡(산부인과 협회 사무총장): 실제 시술해 보면 그 이상 드는 비용이 있거든요.
이런 것들이 전혀 반영이 안 돼 있기 때문에 손해가 나서...
⊙기자: 산부인과 병원들은 보험 적용을 계속 강요할 경우 아예 무통주사 시술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애꿎은 산모들만 피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KBS뉴스 우수경입니다.
⊙기자: 한 산부인과병원에서 산모들에게 진료비를 되돌려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무통 분만(주사) 환급해 드리고요.
⊙기자: 출산할 때 맞는 무통주사 비용을 과다하게 청구했기 때문에 되돌려주는 것입니다.
⊙산모: 기분이 나빴죠, 피해 본 거니까.
남들보다 비싸게 냈다는 그 자체가...
⊙기자: 이처럼 무통주사 비용이 비싼 이유는 병원들이 보험적용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는 불만이 끊이지 않습니다.
일반인들이 보험과 관련한 민원을 올리는 심평원의 게시판입니다.
무통주사와 관련한 민원만 하루 200여 건, 열흘 동안 무려 240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심평원측은 지난해부터 무통주사가 보험적용항목에 추가됐는데도 병원들이 보험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합니다.
⊙장정혜(건강보험심사평가원): (무통 주사는) 보험수가로 내기 때문에 싸거든요.
병원에서는 이것을 이쪽(무보험)으로 알고 있는 데가 있다고...
⊙기자: 병원측은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은 적이 없다고 말하지만 정작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김승룡(산부인과 협회 사무총장): 실제 시술해 보면 그 이상 드는 비용이 있거든요.
이런 것들이 전혀 반영이 안 돼 있기 때문에 손해가 나서...
⊙기자: 산부인과 병원들은 보험 적용을 계속 강요할 경우 아예 무통주사 시술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애꿎은 산모들만 피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KBS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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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통 주사 과다 청구, 뒤늦은 환급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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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1-26 21:26:25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산모들이 출산할 때 맞는 무통주사 비용은 보험 적용 대상인데도 이를 무시하고 비싼 비용을 청구하는 병원들이 있습니다.우수경 기자입니다.
⊙기자: 한 산부인과병원에서 산모들에게 진료비를 되돌려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무통 분만(주사) 환급해 드리고요.
⊙기자: 출산할 때 맞는 무통주사 비용을 과다하게 청구했기 때문에 되돌려주는 것입니다.
⊙산모: 기분이 나빴죠, 피해 본 거니까.
남들보다 비싸게 냈다는 그 자체가...
⊙기자: 이처럼 무통주사 비용이 비싼 이유는 병원들이 보험적용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는 불만이 끊이지 않습니다.
일반인들이 보험과 관련한 민원을 올리는 심평원의 게시판입니다.
무통주사와 관련한 민원만 하루 200여 건, 열흘 동안 무려 240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심평원측은 지난해부터 무통주사가 보험적용항목에 추가됐는데도 병원들이 보험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합니다.
⊙장정혜(건강보험심사평가원): (무통 주사는) 보험수가로 내기 때문에 싸거든요.
병원에서는 이것을 이쪽(무보험)으로 알고 있는 데가 있다고...
⊙기자: 병원측은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은 적이 없다고 말하지만 정작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김승룡(산부인과 협회 사무총장): 실제 시술해 보면 그 이상 드는 비용이 있거든요.
이런 것들이 전혀 반영이 안 돼 있기 때문에 손해가 나서...
⊙기자: 산부인과 병원들은 보험 적용을 계속 강요할 경우 아예 무통주사 시술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애꿎은 산모들만 피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KBS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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