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거래소 이사장 인사 갈수록 태산
입력 2004.11.26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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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권거래소와 코스닥협회 등을 통합해서 내년 초 출범하는 통합거래소 초대 이사장 자리를 놓고 볼썽사나운 모습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추천된 후보자 3명이 돌연 사퇴한 데 대해서 외압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양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 초 출범 예정인 통합거래소 이사장을 추천하기 위해 그동안 민간인 7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가 공모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 결과 후보 추천위원회는 정건용 전 산업은행 총재와 이인원 예금보험공사 사장, 강영주 증권거래소 이사장 등 3명을 초대 이사장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후보 3명이 모두 돌연 사퇴하면서 외압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이사장 후보 추천 위원: 인터뷰를 하면서 모두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였습니다.
모두 사퇴했다는 데 대해서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기자: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후보들이 모두 재경부 출신이라는 점을 부담스러워해 자진사퇴했을 뿐 청와대나 재경부가 후보 사퇴에 압력을 행사한 일은 결코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자진사퇴했다는 후보들은 불쾌한 표정이 역력합니다.
⊙강영주(증권거래소 이사장): 저한테 취재하지 마세요.
⊙기자: 본인 의지로 사퇴하신 겁니까?
⊙강영주(증권거래소 이사장): ...
⊙기자: 증권거래소 노조측은 청와대가 내심 희망하는 인물이 후보에 오르지 못하자 후보들을 사퇴시킨 것이라며 거래소 통합 백지화를 다시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나성채(증권거래소 노조 부위원장): 그 사람들이 원하는 사람이 아니면 판을 깨는 초법적인 행위로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기자: 능력을 우선으로 선출되어야 할 공기업 성격의 통합거래소 이사장 선출문제가 출범 전부터 권력 개입설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추천된 후보자 3명이 돌연 사퇴한 데 대해서 외압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양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 초 출범 예정인 통합거래소 이사장을 추천하기 위해 그동안 민간인 7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가 공모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 결과 후보 추천위원회는 정건용 전 산업은행 총재와 이인원 예금보험공사 사장, 강영주 증권거래소 이사장 등 3명을 초대 이사장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후보 3명이 모두 돌연 사퇴하면서 외압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이사장 후보 추천 위원: 인터뷰를 하면서 모두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였습니다.
모두 사퇴했다는 데 대해서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기자: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후보들이 모두 재경부 출신이라는 점을 부담스러워해 자진사퇴했을 뿐 청와대나 재경부가 후보 사퇴에 압력을 행사한 일은 결코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자진사퇴했다는 후보들은 불쾌한 표정이 역력합니다.
⊙강영주(증권거래소 이사장): 저한테 취재하지 마세요.
⊙기자: 본인 의지로 사퇴하신 겁니까?
⊙강영주(증권거래소 이사장): ...
⊙기자: 증권거래소 노조측은 청와대가 내심 희망하는 인물이 후보에 오르지 못하자 후보들을 사퇴시킨 것이라며 거래소 통합 백지화를 다시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나성채(증권거래소 노조 부위원장): 그 사람들이 원하는 사람이 아니면 판을 깨는 초법적인 행위로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기자: 능력을 우선으로 선출되어야 할 공기업 성격의 통합거래소 이사장 선출문제가 출범 전부터 권력 개입설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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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거래소 이사장 인사 갈수록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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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1-26 21:34:44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증권거래소와 코스닥협회 등을 통합해서 내년 초 출범하는 통합거래소 초대 이사장 자리를 놓고 볼썽사나운 모습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추천된 후보자 3명이 돌연 사퇴한 데 대해서 외압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윤양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 초 출범 예정인 통합거래소 이사장을 추천하기 위해 그동안 민간인 7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가 공모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 결과 후보 추천위원회는 정건용 전 산업은행 총재와 이인원 예금보험공사 사장, 강영주 증권거래소 이사장 등 3명을 초대 이사장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후보 3명이 모두 돌연 사퇴하면서 외압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이사장 후보 추천 위원: 인터뷰를 하면서 모두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였습니다.
모두 사퇴했다는 데 대해서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기자: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후보들이 모두 재경부 출신이라는 점을 부담스러워해 자진사퇴했을 뿐 청와대나 재경부가 후보 사퇴에 압력을 행사한 일은 결코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자진사퇴했다는 후보들은 불쾌한 표정이 역력합니다.
⊙강영주(증권거래소 이사장): 저한테 취재하지 마세요.
⊙기자: 본인 의지로 사퇴하신 겁니까?
⊙강영주(증권거래소 이사장): ...
⊙기자: 증권거래소 노조측은 청와대가 내심 희망하는 인물이 후보에 오르지 못하자 후보들을 사퇴시킨 것이라며 거래소 통합 백지화를 다시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나성채(증권거래소 노조 부위원장): 그 사람들이 원하는 사람이 아니면 판을 깨는 초법적인 행위로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기자: 능력을 우선으로 선출되어야 할 공기업 성격의 통합거래소 이사장 선출문제가 출범 전부터 권력 개입설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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