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F, 현주엽의 힘!

입력 2004.11.29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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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애니콜 프로농구는 부산KTF가 선두에까지 올라서는 등 돌풍이 거센 한 주였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4일 TG삼보전부터 시작된 KTF의 7연승 행진.
그 중심에는 현주엽이 있었습니다.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지난 23일 전자랜드전과 극적인 골밑슛을 터뜨린 26일 SBS전은 단연 압권이었습니다.
⊙현주엽(KTF 포워드): 외국인 선수들하고 슈터가 공격력이 좋기 때문에 패스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어시스트가 이루어지는 것 같아서 특별히 노리고 한 건 아닙니다.
⊙기자: 현주엽은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20kg 넘게 나가던 몸무게를 100kg 대로 줄여 몸놀림이 한결 가벼워졌고 게임메이커 역할은 물론 때로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팀 득점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기록으로 나타난 현주엽의 성적은 평균 14득점에 어시스트 8개 이상.
특히 어시스트 개수가 말해 주듯 최고 외국인 미나케와 맥기의 활약도 현주엽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추일승(KTF 감독): 자신의 공격을 하다가 어시스트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팀 공격에 있어서는 더 윤활유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그러나 현주엽은 어제 경기가 끝난 뒤 언론의 인터뷰 요청을 거부하는 돌출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스타선수로서 뛰어난 기량 못지않게 팬을 먼저 생각하는 보다 성숙한 자세가 아쉬운 사례였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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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KTF, 현주엽의 힘!
    • 입력 2004-11-29 21:47:5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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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애니콜 프로농구는 부산KTF가 선두에까지 올라서는 등 돌풍이 거센 한 주였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4일 TG삼보전부터 시작된 KTF의 7연승 행진. 그 중심에는 현주엽이 있었습니다.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지난 23일 전자랜드전과 극적인 골밑슛을 터뜨린 26일 SBS전은 단연 압권이었습니다. ⊙현주엽(KTF 포워드): 외국인 선수들하고 슈터가 공격력이 좋기 때문에 패스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어시스트가 이루어지는 것 같아서 특별히 노리고 한 건 아닙니다. ⊙기자: 현주엽은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20kg 넘게 나가던 몸무게를 100kg 대로 줄여 몸놀림이 한결 가벼워졌고 게임메이커 역할은 물론 때로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팀 득점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기록으로 나타난 현주엽의 성적은 평균 14득점에 어시스트 8개 이상. 특히 어시스트 개수가 말해 주듯 최고 외국인 미나케와 맥기의 활약도 현주엽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추일승(KTF 감독): 자신의 공격을 하다가 어시스트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팀 공격에 있어서는 더 윤활유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그러나 현주엽은 어제 경기가 끝난 뒤 언론의 인터뷰 요청을 거부하는 돌출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스타선수로서 뛰어난 기량 못지않게 팬을 먼저 생각하는 보다 성숙한 자세가 아쉬운 사례였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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